항목 ID | GC00500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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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梅島里 |
영어음역 | Gwanmaedo-ri |
이칭/별칭 | 볼매도,건매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 |
집필자 | 박승필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해안의 경치가 아름답고 자연굴이 신비로워, 볼만하다하여 관매라 하였다고 한다. 약 1700년경 조씨 성을 가진 선비가 제주도로 귀양가던 중 약 2㎞에 달하는 해변에 매화가 무성하게 핀 것을 보고 매화꽃을 볼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의 관매도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1789년 『호구총수』에는 새가 입에 먹이를 물고 잠깐 쉬어간다는 뜻의 볼매도로 나오고 한말(韓末) 기록에는 건매도로 나오기도 한다.
[형성]
1600년경 강릉함씨가 정주하였다고 한다. 그 후에 제주고씨, 전주이씨, 김해김씨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
[변천]
본래 진도군 조도면의 지역으로서 관매도 또는 관매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관매도리라 하였다.
[자연환경]
해안의 대부분이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나, 북서쪽 해안은 모래가 풍부한 사빈해안이며, 남쪽에는 절애(絶崖)가 잘 발달하여 있는데, 암석해안의 암벽에서는 해식동이 많다. 인접하여 있는 각흘도(角屹島), 항도(項島), 방애섬은 조수가 나가는 썰물 때 관매도에 연결된다. 관매산[219m]을 최고봉으로 100m 정도의 낮은 산지가 있을 뿐 대부분이 저평하다. 지질은 산성화산암류와 능주층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치와 교통]
하조도(下鳥島) 남동쪽 2.3㎞ 지점으로 독거군도에 속한다. 동경 126°4′, 북위 134°13′에 위치하고 있으며 육지에서 39㎞ 떨어져 있다. 진도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1일 1회 운항된다.
[현황]
면적 5.73㎢, 해안선 길이 17㎞,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94세대에 140명(남 63, 여 77)이 살고 있다. 주산업은 농업과 어업 겸업이다. 주요 농산물은 고구마와 감자류이고, 그 밖에 약간의 쌀, 보리, 콩, 유채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 멸치, 조기, 민어, 삼치, 농어 등이 잡히며, 김, 미역, 톳 등이 양식된다. 특히 돌김, 미역, 활선어 등은 특산물로 유명하다.
취락은 관매산 북사면의 관매리와 관호리에 집중되어 있으며, 섬 중심지는 선착장이 있는 관매마을이다. 교육 기관으로 관매초등학교, 조도중학교 관매분중이 있다. 전화취급소 1개소가 있다.
산지와 해안 일대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천혜의 절경을 이룬 곳이 많아 관매십경(觀梅十景)이 있고, 수령 약 800년인 후박나무(천연기념물 제212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