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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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屯田里白鳥渡來地 |
영어음역 | Dunjeon-ri Baekjo Doraeji |
영어의미역 | Swan Sanctuary in Dunjeon-ri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호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저수지에 위치하였던 백조도래지.
[개설]
둔전마을에 있는 둔전저수지가 1958년 준공되었을 당시 물고기가 풍부하여 백조 200여 마리가 찾아왔다. 백조도래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군내면 둔전마을 백조도래지를 천연기념물 제101로 지정하였다.
그러나 10여 년 뒤부터 물고기가 줄어들었고 1984년 진도대교가 개통된 뒤로 둔전저수지 옆으로 도로가 지나게 되면서 백조의 개체수가 줄어들었다.
[서식개체의 생물학적 특징]
백조는 오리과 고니 속에 속하는 철새로서 고니라고도 한다. 몸길이는 120㎝ 정도이며, 온몸이 순백색이고 다리는 검다. 백조는 해안과 내륙의 호수 등에 서식한다. 물 속의 풀이나 곤충 따위를 먹으며 무리를 지어 산다.
백조는 유럽, 소련, 몽고, 중국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아프리카 북부, 인도, 우리나라 등지로 남하하여 11월~2월까지 겨울을 난다. 봄이 오면 다시 번식을 위하여 북으로 이동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반복한다. 백조는 사람들을 경계하여 가까이 하기는 어렵다. 1962년에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되었다.
[자연환경]
진도는 서남부 해상을 거쳐 이동하는 백조들이 잠시 쉬어가기에 적합한 곳이다. 먹이가 풍부했으며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환경오염에서 제외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간척과 매립으로 먹이가 줄어들자 백조들은 근처 해안으로 흩어져 겨울을 나기도 한다. 군내면 둔전리 백조도래지는 진도군 내에 지정되었던 3대 백조도래지 중의 한 곳이었다.
[위치와 교통]
진도대교에서 이어진 18번 국도가 군내면 둔전리 백조도래지를 지난다.
[현황]
현재는 둔전저수지 가까이에 주유소가 들어서는 등 백조들이 서식하기에 부적합한 환경이 되었다. 또한 둔전저수지의 주변을 개발하고자 하는 마을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자 2004년 6월에 백조도래지에서 지정 해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