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세등리에 위치한 저수지.

[명칭유래]

조선 시대 이곳에 둔전(屯田)이 있었으므로 마을 이름을 둔전리라 하였으며, 둔전저수지는 둔전리에서 유래하였다.

[건립경위]

1956년 둔전방조제를 막은 뒤 새로 생긴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58년 상류 해수면이던 간척지 약 40㏊에 담수를 채워 둔전저수지를 축조하였다.

[변천]

담수와 갯벌이 만나면서 둔전저수지에는 물고기가 서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1970년대에는 천연기념물인 백조가 날아와 둔전저수지는 천연기념물 보호지구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그 후 먹이가 줄어들면서 찾아오는 백조가 감소하자 2004년 천연기념물 보호지구에서 해제되었다.

[위치와 교통]

진도군 군내면의 동쪽, 둔전방조제 안쪽에 위치한다. 18번 국도에서 갈라진 4차선 도로가 둔전저수지를 지난다.

[현황]

둔전저수지의 길이는 1,276m로 둔전방조제 길이보다 160m가 길다. 깊이는 4m, 제방의 높이는 5m, 면적은 40㏊, 몽리면적은 57㎡, 저수량은 119,004톤이다. 둔전저수지의 저수 면적은 80.4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