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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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川府邑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성임 |
[정의]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포함하고 있는 1899년에 편찬된 인천부의 읍지.
[개설]
전통 시대 관찬 지리지의 편찬은 국가의 문물과 제도를 정비하고 각 지역의 환경, 역사적 상황을 파악하여 원활한 통치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조선의 경우 『세종실록지리지』를 시작으로 하여 중종 대에 『신증동국여지승람』을 완성하였고, 영조 대에는 전국적으로 읍지를 총합한 『여지도서』가 만들어졌다. 이러한 지리지, 읍지 편찬 사업의 일환으로 고종 대에도 전국적인 읍지 제작이 이루어졌는데, 『인천부 읍지』 또한 그러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1899년에 만들어진 『인천부 읍지』는 조선 시대에 있어서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읍지로서, 많은 양의 축적된 정보를 담고 있어 인천부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이다.
[제작 발급 경위]
고종 때 전국적인 읍지 편찬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형태]
1책으로 된 필사본이다.
[구성/내용]
내용 구성은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체제를 따랐다. 구체적인 항목은 건치연혁(建置沿革)·관원(官員)·군명(郡名)·성씨(姓氏)·풍속(風俗)·산천(山川)·방리(坊里)·토산(土産)·성지(城池)·봉수(烽燧)·관방(關防)·제언(堤堰)·교원(校院)·역원(驛院)·사묘(祠廟)·불우(佛宇)·총묘(塚墓)·고적(古蹟)·공해(公廨)·창고(倉庫)·호구(戶口)·결총(結摠)·환총(還摠)·제영(題詠)·인물(人物)·열녀(烈女)·충신(忠臣)·명환(名宦)·선생안(先生案) 등으로 되어 있다.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모두 7건의 『인천부 읍지』가 전하는데, 1899년의 『인천부 읍지』에만 선생안이 포함되어 있다.
방리 조에 따르면 당시 인천부는 모두 10개 면(부내면·먼우금면·다소면·주안면·남촌면·조동면·신현면·황등천면·전번면·이포면)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부내면과 주안면 등이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구성하는 지역이다.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문학산성은 성지 조에 미추홀 고성(彌鄒忽 古城)으로 소개되어 있다. 교원 조에는 미추홀구 소재 향교와 학산 서원이 소개되어 있으며, 서원은 훼철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899년 편찬된 『인천부 읍지』는 인천부의 역사, 지리, 문화, 환경 등을 기록한 조선 시대의 가장 마지막 읍지로서, 조선 후기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한 인천부가 어떠한 변화를 겪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참고해야 할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