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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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덩굴광대수염,조선광대수염,참덩굴광대수염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집필자 | 박병권 |
성격 | 꿀풀과의 다년생 초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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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Glechoma grandis (A. Gray) Kuprian |
생물학적분류 |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
원산지 | 한국 |
높이 | 10~20㎝ 정도[덩굴성이므로 변이가 큼] |
둘레 | 불명료[길이는 50㎝ 내외] |
개화기 | 4~5월 |
결실기 | 6월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긴병꽃풀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문학산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 등지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덩굴성 초본 식물.
[개설]
긴병꽃풀은 한반도의 경기도를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전라도와 경상남도 지역과 북쪽으로는 황해도, 평안도 등지에 걸쳐 서식하는 다년생 덩굴성 초본류이다. 주로 습한 환경을 즐기는 편이라 저습지, 침수지, 경작지 주변 및 산지의 자락 등에서 볼 수 있다. 덩굴 광대수염, 조선 광대수염, 참덩굴 광대수염이라고도 부른다.
[형태]
덩굴성 초본이므로 길게 벋는 줄기가 특징이다. 둥근 형태의 잎을 가지며 엽연(葉緣)[잎의 가장자리]에는 약하게 발달한 톱니가 있다. 이렇게 생겨난 잎의 형상이 마치 동전 모양을 닮아 흔히 금전초라 불리기도 하지만, 이는 병꽃풀류와는 다른 식물종들이다. 긴병꽃풀의 꽃은 입술 모양으로 피며 윗입술 꽃잎은 약간 오목한 편이고 아랫입술 꽃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주로 안쪽 면에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배치해 둔 여러 개의 자주색 반점이 산재해 있다.
[생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문학산 등의 산지를 비롯하여 잔류하는 경작지 주변의 습한 양지나 습지에서 잘 서식한다. 전반적으로 약간 늦은 봄철에 급격하게 개체 수가 증가하는 특성을 보이며 잎이 넓고 둥글게 펼쳐지는 점 등은 전형적인 피음(被蔭) 식물의 특성을 반영한다. 즉, 반그늘 상태에서 서식하는 것을 즐긴다. 성장 초기의 줄기는 곧게 서나 어느 정도 자라면 옆으로 눕게 된다. 줄기는 전반적으로 능각을 가진 형태이고 털이 나 있으며 성인 팔 길이 정도로 성장한다. 줄기에 붙은 엽병이 길게 발달한 잎은 마주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포함한 중부 지방에서는 대략 4~5월 경, 연한 자주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돌려나기로 등장한다. 수술은 4개로서 그 중 2개가 좀 더 길게 발달한다. 꽃받침은 통상을 하고 있으며 선단이 바늘 형상을 하고 있고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대부분 야생 자생지에서 서식하는 긴병꽃풀은 금전초가 가지는 약효를 대신하여 활용되어 왔다. 금전초는 소염 작용이 우수하고 담석 및 여러 유형의 결석을 방지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금전초를 쉽게 구할 수 없을 경우 긴병꽃풀을 대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병꽃풀류의 잎이나 금전초의 잎이 동전 형태를 닮았다 하여 금전초라는 이름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