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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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
이칭/별칭 | 야초매(野草莓),복분자(覆盆子),나무딸기,긴잎산딸기,긴잎나무딸기,긴나무딸기,곰딸,산딸기나무,참딸,함박딸,흰딸,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집필자 | 박병권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산지 전역에 자생하는 장미과의 다년생 낙엽 활엽 관목.
[개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전역에 자생하는 산딸기는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딸기를 맺는 유실수의 하나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어느 곳이나 잘 자라며 주로 햇살이 좋은 양지바르고 건조한 곳 및 물빼기가 잘되는 습한 곳에 자생한다. 최근에는 작은 새들과 곤충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조경용으로 이 산딸기를 도심에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열매는 식용으로 적절하다.
[형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전역, 문학산이나 연경산·도화산 등의 산자락과 등산로 입구 등지에 자생하는 산딸기는 온몸에 가시를 지닌 존재로서 대략 2m 내외의 키를 갖는 관목이다. 잎은 어긋나게 나며 넓게 펼쳐진 계란형이고 잎 가장자리로 갈수록 세 갈래에서 다섯 갈래로 갈라지는 형태를 보인다. 뿌리가 움을 형성하여 한번 정착하면 쉽게 군락을 형성하는 특성이 있다. 줄기에도 적지 않은 가시를 달기 때문에 작은 새들의 피난처나 휴식처로 활용된다.
[생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도화산, 문학산, 연경산 등지를 포함해 경작지가 형성된 곳이나 산자락과 이어진 하천, 실개천의 상류 개활지 등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다년생 낙엽 활엽 관목인 산딸기는 땅속으로 뿌리를 뻗어 나가 움을 통한 개체 증식 능력도 높은 편이다. 꽃은 6월께에 흰색으로 피며 새로 자라난 가지 끝에 산방 꽃차례[꽃가지가 아래에서 위로 차례대로 달리지만 아래의 꽃가지 길이가 길어서 아래쪽에서 평평하고 가지런하게 피는 형태]로 발생한다. 꽃을 많이 만들고 개화 지속 시간도 길어 꿀의 원천이 되는 식물로 유용하다. 곤충의 복원이나 생태 공원 등을 조성할 때 도입하기에 바람직한 수종이다. 병해충에도 비교적 강해 특별한 취약점을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여름에 익는 열매는 집합과[하나의 꽃턱 위에 밀집하여 핀 꽃들이 열매가 되면서 많은 과실이 밀집해 하나처럼 보이는 것]로서 붉은색이 돌며 육질이 발달하여 식용에 적합하다. 씨앗은 잘 소화되지 않으며, 어금니나 송곳니 등을 가진 포유류가 식용으로 입에 넣고 씹어 먹는 과정에서 종자의 물리적 형태나 구조가 파괴되지 않으면 배설물을 통해 장에서 배출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종자의 발아에 훨씬 유리하게 작용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자생하는 산딸기는 주로 열매를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이용하는데, 식용하거나 상황에 따라 약용으로 쓰인다. 안토시안(anthocyan)이 풍부하고, 비타민 C, 타닌, 엽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산딸기 열매는 맛이 시큼하며 성질이 따스하고 무독하여 기운을 돕는 데에 유효하다. 신장을 보하며 이를 통해 유정과 몽정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