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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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개모시풀,모시풀,거북꼬리,산깻잎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집필자 | 박병권 |
성격 | 식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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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Boehmeria spicata (Thunb.) Thunb. |
생물학적분류 | 쌍떡잎식물강 쐐기풀목 쐐기풀과 |
원산지 |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
높이 | 1m 내외 |
둘레 | 미상 |
개화기 | 7~8월 |
결실기 | 10월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문학산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수봉산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도화산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 도화산 및 수봉산 등지의 습한 지역에 서식하는 쐐기풀과의 반관목 낙엽 활엽수.
[개설]
좀깨잎나무는 키가 작은 관목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대부분 산지에서 서식하는 자생식물이다. 잎은 성인의 주먹 크기 정도이며 선단(先端)에 거북의 꼬리를 닮은 돌출부가 특징이다. 줄기 부분도 붉은색을 띠어 같은 분류군에 속하는 거북꼬리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월동 시 그해에 자라난 싹이 동사하여 말라죽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에는 산지 또는 논둑이나 밭가에서 잘 자란 것을 잘라서 말려 두었다가 겨울철 불쏘시개로 사용하였다.
[형태]
쐐기풀과의 작은 키 관목인 좀깨잎 나무는 높이가 약 1m 이내이며 잎은 주름이 많고 거치(鋸齒)[식물의 잎이나 꽃잎 가장자리에 톱니처럼 깔쭉깔쭉하게 베어 들어간 자국]가 발달했으며 잎 선단에 특이하게 길게 늘어난 꼬리 모양의 돌출부가 있다. 잎은 사각에 가까운 마름모형의 계란 모양을 하고 있는데, 앞면에 누운 털이 있고 뒷면에는 굵은 잎맥 위에만 털이 발생한다.
[생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좀깨잎나무는 반음지와 토양의 표면수가 흐를 정도로 습한 곳을 선호하는 특징을 가진 나무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대부분 산지 내 습한 계곡부, 유수지, 웅덩이 주변 및 밭둑과 논둑, 돌담이 허물어진 곳 등에서 만날 수 있는 넓은 잎을 가진 관목이다. 거북꼬리와 형태와 습성 및 크기 등이 매우 유사하여 구분하기 쉽지 않다.
꽃은 한여름인 7~8월에 개화하고 전형적인 수상화서(穗狀花序)[한 개의 긴 꽃대 둘레에 여러 개의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는 꽃차례]로 자라나며 암꽃과 수꽃이 잎겨드랑이의 위쪽과 아래쪽에 각각 자리를 잡는다. 일반적으로는 암수 한 그루이지만 가끔 암수가 별개의 나무로 발견되기도 한다. 수꽃은 네 개의 회피 갈래 조각과 수술을 갖추고 있으며 암꽃은 통 모양의 꽃덮개 내부에 1개의 씨방과 암술대를 갖추고 있다. 수과로 익는 열매는 10월경 성숙한다. 열매는 긴 계란 형상을 하고 있고 끝에는 털이 나 있다.
좀깨잎나무처럼 그루터기가 많은 종들은 흙을 부여잡는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따라서 논둑이나 밭둑에 심으면 사람이나 소나 말 등 동물의 발에 둑이 무너지거나 파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런 특성을 활용한다면 토양이 노출된 나대지나 도로 주변 등의 사면에 좀깨잎나무 등을 식재하여 물리적 환경을 안정시키는 방법도 바람직할 수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산지의 습한 곳이나 농가 주변의 돌담, 하천변 및 경작지 경계면에 서식하는 좀깨잎나무는 사방 목적이나 경작지 구획 및 논밭 둑의 보호를 위한 식물로 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활용하기는 하지만 보편적인 음식으로는 등장하고 있지 않다. 아울러, 민간요법으로 이 나무를 활용한 치료법이나 대체 의학적 소견을 다룬 내용은 아직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