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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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獅子坪 |
영어공식명칭 | Sajapyeong |
이칭/별칭 | 칡밭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사자평 - 경상남도 밀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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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사자평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
성격 | 고원 지대 |
면적 | 약 580,000㎡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 산지 동남쪽에 형성된 광활한 고원 지대.
[개설]
사자평(獅子坪)에는 밀양8경 중 8경에 해당하는 40만㎡의 사자평 억새평원이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자평 산지 습지는 면적이 약 58만㎡에 이르며, ‘재약산 산들늪’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자평 산지 습지는 2006년 12월 28일에 환경부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명칭 유래]
과거 사자암(獅子庵)이라는 암자가 있었다 하여 사자평으로 부르게 되었다. ‘칡밭’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사자평은 재약산의 주봉인 사자봉에서 수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동남쪽에 있다. 수미봉에서 남서쪽으로 문수봉과 관음봉으로 산지가 이어지고 사자평 고원 지대를 넘어서는 향로산과 향로봉이 남쪽으로 이어진다. 사자평 고원 지대에서는 이러한 산지 사이로 시전천이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른다. 해발 고도 700~800m 정도를 이루는 사자평 고원 지대와 시전천 상류 구간 사이에는 층층폭포와 흑룡폭포가 있다. 사자평 지역은 재약산 수미봉 유역의 남동쪽 집수 구역에 위치하여 과거 농경지와 목장으로 이용될 만큼 우수(雨水)를 통하여 풍부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문(水文) 특성으로 다양한 습지 식생이 분포하는 환경을 이루어 지금은 대부분의 지역이 환경부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황]
사자평에서는 오래전부터 화전민이 밭을 일구어 살면서 고랭지 채소와 약재를 재배하여 왔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목장을 운영하였다. 산동초등학교 사자평분교[1966년 4월 29일부터 1996년 3월 1일까지 운영]가 개설될 만큼 40여 가구가 거주하였으며 아직도 거주의 흔적이 남아 있다. 사자평은 밀양을 대표하는 대찰인 표충사의 배후 산지에 자리하며 영남알프스 산지 산행의 대표적인 코스이다. 산지 습지 주요 생물의 서식처를 이루고 있어 생물 다양성과 생태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습지 보호 지역 및 주변에 분포하는 참억새 군락은 광활한 면적과 계절에 따른 변화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