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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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淵今里 |
영어공식명칭 | Yeongeu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연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정연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연금리(淵今里)는 밀양시 상남면 중동부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 기산리, 서쪽으로 남산리, 남쪽으로 조음리·평촌리와 접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밀양강을 경계로 삼랑진읍 임천리와 마주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 이연, 내금[금동, 구금동], 외금[역금동], 말림[용연]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이연, 금동, 용연을 병합하면서 ‘이연’에서 연(淵) 자, ‘금동’에서 금(今) 자를 취하여 ‘연금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연은 과거 ‘이동음(伊冬音)’이었으며, 금동(今洞)은 한자를 달리하여 ‘금동(金洞)’이라고 하였다.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상남면(上南面) 소속의 ‘이동음리(伊冬音里)’와 ‘금동역리(金洞驛里)’가 기록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연금리는 조선 초까지 이동음부곡(伊冬音部曲)이 있었는데 이동음부곡은 금산(金山)이라고도 하였고, 조선 후기에는 밀양부 상남면 이동음리와 금동(金洞) 일대였다. 금동에는 성현도와 황산도에 속하였던 금동역(金洞驛)이 있었다. 금동역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이전에는 이동음역으로 불렀다.
1910년 상남면 금동(今洞)과 용연리(龍淵里)가 병합되어 금룡리(今龍里)가 되었으며, 1914년 상남면 이연리(伊淵里)와 금룡리가 병합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상남면 연금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연금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연금리의 서부는 팔봉산[390.5m]과 종남산이 이어지며 산지가 넓게 분포한다. 동부는 동쪽 경계를 밀양강이 흐르고, 팔봉산 북서쪽 사면에서 발원한 연금천이 동류하다가 밀양강에 유입하며, 주변으로 저평지가 넓게 발달하여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368세대, 663명[남자 333명, 여자 33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연금리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서부 구릉지에서 과수 재배, 동부 저평지에서 논농사와 하우스 시설농사를 주로 한다. 주요 작물로 벼 외에 포도, 단감, 고추, 딸기 등이 있다. 남쪽에 밀양상남특별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주요 도로로 동쪽 경계부를 중앙고속도로가, 중앙부를 국도 제25호선이 각각 남북으로 지난다. 문화재로 일제강점기 만들어진 밀양 구 비행기격납고(密陽舊飛行機格納庫)[국가등록문화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