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2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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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靜觀堂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이연길 102[연금리 1297]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하강진 |
건립 시기/일시 | 1594년 - 정관당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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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794년 - 정관당 중건 |
현 소재지 | 정관당 -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이연길 102[연금리 1297] |
성격 | 재실 |
양식 |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창녕조씨 밀양 상남문중 |
관리자 | 창녕조씨 밀양 상남문중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연금리에 있는 창녕조씨 선조를 기리기 위한 조선 후기 재실.
[개설]
‘정관당(靜觀堂)’은 조계상(曺繼祥)[1554~1637]의 호이자 조계상의 자취가 서려 있는 당호이기도 하다. ‘정관’은 송나라 정호(程顥)[1032~1085]의 「추일우성」 시구에서 유래하는데, 사물을 있는 그대로 고요히 관조하면 모든 진리가 터득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창녕조씨의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 입향조는 시조 조겸(曺謙)의 22세손이자 진사공파 파조 조득시의 고손자인 조욱선(曺昱先)이다. 입향조의 손자 낙사정 조말손[1498~1577]은 명종 때 거금을 내놓아 나라의 큰 기근을 구제한 공로로 무안현감을 임명받았으나 사양하였다. 사패지로 받은 상남 가연(柯淵)과 석제진(石蹄津)의 고기잡이를 허용하여 민생고를 해결하여 고을에 이름이 높았다. 밀양 운정리 본동 입향조의 고손자이자 조말손의 손자인 조계상은 임진왜란 때 창의하여 부상한 몸으로 형의 시신을 흙으로 덮고 곽재우 휘하에 들어가 전공을 세워 선무공신 2등에 녹훈되었고, 둘째 아들 조응원(曺凝遠) 또한 위급한 사람을 도와준 의리로 칭송되었다.
조계상이 1594년(선조 27) 휴식하기 위하여 지은 정관당은 후손들이 학문을 닦는 장소로 활용되었다. 세월이 오래되어 건물이 무너질 지경에 이르자 건립된 지 200년이 지난 1794년(정조 18) 문중에서 기존 건물 규모대로 새로 지었다. 중수 기문은 조계상의 6세손 조상철(曺相喆)이 지었다. 조계상의 묘는 밀양시 상남면 마산리 관동에 있다. 재숙소 관곡재[당호 유원당]는 보존 상태가 양호하지 않다.
[위치]
정관당은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연금리 1297번지에 있다. 이연마을회관에서 서북쪽으로 100m 올라가면 노거수 근처에 있다.
[변천]
정관당은 1594년 창건되어 1794년 새로 중건되었고, 이후 여러 차례 보수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재실 뒤쪽에는 1985년 건립한 창녕조씨 양세 제단비가 있는데, 양세는 조욱선의 할아버지 조윤적(曺允迪)과 아버지 조일숙(曺一叔)을 가리킨다. 관련 사적으로 이연마을에 조말손 유허비, 조응원의 묘 아래 재숙소인 이척재(履惕齋)가 있다.
[형태]
정관당은 팔작지붕의 목조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별도의 난간을 설치하였고, 건물과 연못을 다리로 연결한 전통 조경을 조성하여 놓았다. 정관당 곁에는 고직사가 있다.
[현황]
정관당은 문중 유사가 돌아가며 건물을 잘 관리하여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정관당을 통하여 창녕조씨의 경상남도 밀양 정착 내력과 지역 내 분포지를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