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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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Korean Wood Owl |
이칭/별칭 | 올뺌이,오빼미,올밤,옵밤,올배미,올빼시,계효(鷄鴞),산효(山鴞),치효(鴟梟),토효(土梟),효치(梟鴟),훈호(訓狐)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상월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삼래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과 상월면에 걸쳐 있는 노성산 일대에 서식하는 올빼미과에 속하는 새.
[개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만주 남부 및 영국을 포함한 유럽 등 유라시아의 온대에 불연속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삼림이 우거지거나 절 인근 노거수 밑동의 파인 구멍에서 번식하는 텃새이다.
[형태]
몸길이는 약 38㎝이다. 외형적으로는 암수 구별이 뚜렷하지 않으며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크다. 머리는 둥글고 귀 모양의 깃털(귀깃)은 없다. 머리꼭대기, 뒷목, 등의 깃털은 다소 황갈색을 띤 흰색으로 검은 갈색의 얼룩무늬와 여기에서 교차하는 2~3개의 벌레 먹은 모양의 얼룩무늬가 있다. 온몸에 누런 갈색 바탕에 세로 줄무늬가 있으며 아랫면은 색이 연하고 눈은 검다.
안반은 눈 윗면과 아랫면이 거의 같고 잿빛 흰색으로 어두운 황갈색의 가는 동심원이 있으며 눈앞의 깃털은 끝이 검은색이다. 안반 주위는 어두운 갈색이며 가로띠가 있다. 가슴, 배, 옆구리는 황갈색을 띤 흰색으로 갈색의 가는 얼룩무늬와 여기에서 교차하는 가느다란 가로띠가 있으며 그물 모양을 하고 있다.
[생태 및 사육법]
평지의 침엽수와 활엽수 또는 혼효림 등에서 번식하는 드문 텃새이다. 인가 부근이나 농경지의 드문드문 자라는 나무에서도 서식한다. 단독으로 생활하며 낮에는 나뭇가지에 앉아 움직이지 않는데, 어치나 작은 참새목 조류들이 찾아와 공격하는 시늉을 내기도 한다. 밤에 활동을 하며 들쥐나 작은 새, 곤충 등을 잡아 부리로 찢어 먹으며 소화되지 않은 것은 펠릿(pellet: 육식 새가 토해 낸 작은 덩이)으로 토해 낸다.
낮에는 잘 날지 않지만 사람이 다가가면 빛이 있는 쪽으로 날아가기도 한다. 겨울철 늦은 밤에 우는 소리가 어린 아기 울음소리와 비슷하다. 번식기는 2~3월이며 한배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28~30일이고, 새끼를 기르는 기간은 4~5주이다.
[현황]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4-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멸종위기 야생동·식물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2008년 탐문 조사 당시 논산 지역에서는 노성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