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윤상기는 1889년 5월 3일 현재의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 171번지에서 출생하였다. 1920년 1월 중국 길림 지방에서 활동 중이던 독립군 단체인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에 군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충청남도 지역에서 백남식, 임종귀, 윤태병 등과 함께 비밀조직인 대한건국단(大韓建國團)을 조직한 뒤 전국을 다니며 인쇄물 배포를 통해 독립과 항일의식을 고취시키며 군자금 모집 활동을 펼쳤다.

같은 해 1월 백남식, 임종귀와 함께 충청남도 공주군 우성면 봉현리의 부호 박영태를 찾아가 군자금 50원을 모집하였다. 또한 3월에는 전라북도 금산군 하류리 부호 송석기로부터 현금 360원을 모집하고 또 대한건국단 군자금으로 10,000원을 내겠다는 계약서도 받아냈다. 군자금 모집 활동 중 일본 경찰에 발각 체포되어 같은 해 5월 31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소위 강도죄로 징역 1년을 받고 공소하였으나 같은 해 7월 12일 경성복심법원 재판에서 공소가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1939년 12월 23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7년 대한민국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