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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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全義李氏 |
영어의미역 | Jeonui Yi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심암리·우기리|부적면 부황리·외성리 |
집필자 | 김경수 |
세거지 |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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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성촌 |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심암리·우기리|부적면 부황리·외성리 |
성씨시조 | 이도(李棹) |
[정의]
이도를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연원]
전의(全義)는 충청남도 연기군(燕岐郡) 전의면[현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위치하는 지명이다. 시조 이도(李棹)는 고려 통일 때 공을 세워 삼한개국익찬 2등 공신 삼중대광태사에 책록되었고 전산후(全山侯)에 봉해졌다. 공주 출신으로 왕건이 후백제를 정벌하고자 공주에 이르렀을 때 금강이 범람하여 멈추자 도강 방법을 주도한 공으로 도(棹)라고 사명(賜名)하고 공신 책록과 봉작(封爵)까지 하였다고 한다. 전산(全山)은 전의(全義)의 옛 이름인데 이도는 전의의 이성산(李城山) 이래로 세거하였으므로 후손들이 전의를 본관으로 하였다. 전의이씨에서 예안이씨가 분관되었다.
[입향경위]
시조 이도의 15세손 이후 3~4대에 걸쳐 충청북도, 충청남도의 연기, 전의, 논산 등지에 세거하였다. 김장생(金長生)이 정묘호란 당시 의병을 일으키는 격문을 돌렸는데, 이때의 기록인 「정묘거의록(丁卯擧義錄)」에는 연산에 거주하는 인물로 유일하게 이복길(李復吉)이 올라 있다. 이복길은 전의이씨로서 김장생의 막부에서 군사를 일으켰고, 1645년에 세상을 떠났다. 송시열이 찬한 묘표가 있다고 전한다.
[현황]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에 거주하는 이극로(남, 80)에 의하면, 연산에서 전의이씨의 사족활동은 확실치 않으나 이씨 문중은 연산의 대표적인 세거사족인 광산김씨 및 가평이씨와 혼인 관계를 맺었고, 이복길의 종형인 이항길(李恒吉)이 1735년 휴정서원(休亭書院)에 추향되었다. 전국에서 김장생 문인을 3인 이상 배출한 가문 순위에서 8명을 배출하여 4위에 이르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논산시 채운면 심암리와 우기리에 20여 호, 부적면 부황리와 외성리에 20여 호가 살고 있다. 지금은 대부분 도시로 많이 떠나 분산된 상태이다.
[관련유적]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휴정서원이 있다. 1699년(숙종 25) 지방 유림의 공의로 유무(柳懋)·유문원(柳文遠)·이항길(李恒吉)·김정망(金廷望)·권수(權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91년(고종 8) 훼철된 뒤 복원하지 못하다가, 1959년 유림들이 현재 위치에 단소(壇所)를 설치하고 비석을 세웠다.
이후 지속적으로 건물을 중건하여 1985년 복원하고 송익필(宋翼弼)·김공휘(金公輝)·김현(金顯)·김상민(金尙旼)·김진일(金鎭一)·김우택(金禹澤)을 추가 배향하였다.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중앙의 신문(神門)과 양옆에 협문(夾門)으로 된 삼문(三門) 등이 있다. 해마다 음력 3월 20일과 9월 20일에 제사를 지낸다. 휴정서원은 1992년 10월 28일 논산시 향토유적 제16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