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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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Collard Scops Owl |
이칭/별칭 | 큰솟작새,큰접동새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삼래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계룡산 지류에 서식하는 올빼미과에 속하는 새.
[형태]
몸길이는 약 20~25㎝로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겉모습은 소쩍새와 비슷하나 목 뒤를 가로질러 두 줄의 테가 있다. 눈은 붉은색이다. 안반은 눈 아래 부분만 발달하고 누런 잿빛으로 벌레 먹은 모양의 무늬가 있다. 눈썹은 흰색을 띤다. 몸의 아랫면은 엷은 색, 진한 색, 녹슨 색 등 변화가 많으며 세로 얼룩무늬도 많은 것과 적은 것 또는 넓은 것 등 변화가 많다.
꽁지깃은 엷은 모래 빛을 띠는 갈색으로 어두운 갈색의 벌레 먹은 모양의 무늬가 있으며, 분포 상황에 따라 불규칙한 가로띠를 형성한다. 부척(跗蹠)과 발가락은 깃털에 덮여 있으나 발가락의 마지막 관절은 나출되어 있다. 부리는 올리브 황갈색 또는 녹색을 띤 뿔색이고, 눈조리개는 붉은 황색 또는 오렌지 빛 황적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일부는 텃새로 서식하나 겨울에 활동하는 개체들은 북녘의 집단이 도래한 것이다. 낮에는 해발고도 500~1000m 되는 숲속의 침엽수에 터를 잡고 사는데, 가을과 겨울에는 주로 평지나 산지의 인가 부근, 숲에서 생활한다. 낮에는 공원이나 정원 등 우거진 나뭇가지 사이에 숨어 있다가 저녁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작은 새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게 및 곤충류 등을 잡아먹는다.
날 때는 크게 날개를 퍼덕여 가볍게 난다. 발톱과 부리가 날카로우며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있을 때가 많다. 절 근처나 마을 어귀 노거수 밑동의 패인 굴에 둥우리를 틀고 번식한다. 번식기는 5~6월이며 한배에 5개 내외의 알을 낳는다. 긴 간격을 두고 낮은 소리로 ‘홋’ 또는 ‘윗’하는 울음소리에 의해서 잘 구별된다. 서울과 경기도 일원에서는 도로변 버드나무 가로수의 나무구멍이나 고목에 번식한 예도 있다.
[현황]
큰소쩍새는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4-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2008년 탐문 조사 당시 논산 지역에서는 계룡산 지류에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