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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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大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공정리|봉양면 구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전구간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의성읍~봉양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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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의성읍|봉양면 |
성격 | 하천 |
면적 | 158.51㎢[유역 면적] |
길이 | 32.5㎞ |
폭 | 80m [최대 하폭]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공정리 사곡령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 봉양면 구미리에서 쌍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남대천은 의성군 사곡면 공정리 사곡령[355m]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의성읍 오로리에서 북쪽으로 유로를 변경하고, 구봉산의 북쪽 산자락을 휘감은 후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흐르다가 봉양면 구미리 구미교 부근에서 쌍계천과 만난다.
유역 면적은 158.51㎢이며, 하천의 길이는 32.5㎞, 최대 하폭이 80m 정도 되는 하천이다. 8개의 4차수 하천이 만나 5차수 하천을 이루며, 5차수 하천에 해당되는 구간의 길이는 23.6㎞ 정도이다. 하천의 수계 밀도는 3.46[단위 면적당 하천 길이]이며, 수계 빈도는 5.32[단위 면적당 하천수]로 하천의 규모에 비하여 수계 밀도와 빈도가 다소 높은 편에 해당된다.
[자연환경]
남대천을 이루는 분수계는 남쪽으로 배나무 고개, 윗재, 서낭재, 한티재, 사곡령, 구무산, 흘고개, 오토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대천의 상류부는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암인 춘산층, 중류부는 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진 점곡층이고, 의성읍을 기점으로 하는 하류부는 역시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암인 일직층이 분포하고 있다. 이처럼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남대천의 유역 분지는 구무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200~500m 내외의 낮은 구릉성 산지이다.
남대천의 상류부는 하천의 규모가 작고 운반되는 퇴적물의 양이 적어 자갈 하상과 곡저 평야가 발달한 반면 의성읍과 봉양면에 이르는 중하류부는 비교적 넓은 범람원을 형성하고 있다. 남대천 유역에는 검은댕기해오라기, 물레새, 소쩍새를 비롯하여 천연기념물 제323-2호로 지정된 붉은배새매가 서식한다.
[현황]
남대천 양안의 평야에서는 벼농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벼가 재배되지 않는 늦가을과 봄 사이에는 마늘이 재배된다. 남대천 일대는 벼와 마늘 외에도 사과와 고추 등의 작물이 재배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경제 기반이 되고 있다.
의성읍 원당리 구봉 공원에는 영남 4대루로 불리는 문소루가 복원되어 남대천을 내려다 보고 있으며, 남대천의 의성읍 구간에는 의성 주민들을 위한 공원과 산책로, 체육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