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긴 골짜기에 위치하여 사실 또는 새실, 사곡이라 하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본래 의성군 사곡면이었는데, 순조 때 내사면(內舍面)과 외사면(外舍面) 2개 면으로 갈라서 관할하였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2개 면을 병합하여 다시 사곡면이라 하고 신감동·양지동·음지동·매곡동·공정동·화전동·신리동·작승동·토현동·오상동 등 10개 동으로 개편하였으며,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에 의해 동을 리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면의 대부분이 해발 고도 200~700m의 산악 지대로 구무산·불출산·오토산 등이 있다. 면의 남동부 계곡에서 발원하여 면의 중앙을 관류하는 남대천 지류를 따라 약간의 경지가 있을 뿐 경지율이 낮다. 연강수량이 950㎜ 정도로 농업 용수가 부족하여 매곡 저수지·토현지(土峴池)·구눌지(求訥池) 등의 저수지가 있다.

[현황]

사곡면은 의성군 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3.40㎢이며, 총 856세대에 1,584명[남자 754명, 여자 83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면소재지인 양지리를 비롯하여 신감리·음지리·매곡리·공정리·화전리·신리리·작승리·토현리·오상리 등 10개 법정리[20개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동쪽은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縣西面), 서쪽은 의성읍·금성면, 남쪽은 춘산면, 북쪽은 점곡면·옥산면 등과 인접하고 있다.

의성읍에서 청송·영천 등지로 연결되는 지방도 912호선이 면을 동서로 지나고 있다. 농토가 비옥하여 마늘·고추·약초 등 특용 작물의 재배가 잘 이루어지고 작약·산수유 등 약초의 집산지이다. 도로변에 산수유 가로수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른 봄 노란 산수유꽃이 들판을 덮어 장관을 이루어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교육 기관으로는 사곡 초등학교가 있었으나 2011년 2월 28일 폐교되어 현재 경상북도 의성 교육 지원청 창의 인성 체험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재로는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285호인 동강 서당(凍岡書堂), 공정리 석불 입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