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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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致仙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치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자치동(自致洞)과 선암동(仙岩洞)을 병합하여 치선동(致仙洞)이라 하였다. 자치동은 치선 1리에 해당하는데, 원래는 마을 뒷산 형상이 암꿩같이 생겼다고 하여 암컷 자(雌), 꿩 치(雉) 자를 따서 자치동(雌雉洞)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건너 보이는 앞산[오토산]의 산혈이 매의 모양을 하고 있어 꿩이 매한테 옴짝달싹할 수 없기에 이 마을 사람들이 관운도 재운도 따르지 않는다고 믿어 마을을 스스로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에서 자치동(自致洞)으로 바꾸게 되었다 한다.
선암동은 치선 2리에 해당하는데, 마을 뒷산에 선녀들이 베를 짰다는 전설이 깃들인 베틀 모양의 기암(奇巖)[선암]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접시골은 골짜기가 접시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성지터는 신라 때 성(城)이 있던 터였다고 한다. 자치는 산의 모양이 꿩의 혀 모양 같다 하여 붙인 이름이고, 부찰은 부챗살 모양으로 마을이 생겼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의성군 남부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의성군 의성면 치선동이 되었다. 1940년 11월 1일 의성면이 의성읍으로 승격하여 의성군 의성읍 치선동으로 개칭되었으며,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치선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의 천제봉[358.5m]의 지맥이 남으로 뻗어오다가 낮아지면서 높이 220~250m의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남쪽에는 오토산[485m]이 솟아 있다. 남동쪽에서 곡류하면서 서쪽으로 흐르는 남대천을 사이에 두고 자치와 선암, 두 마을이 위치하고 있는데,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는 넓은 하안 단구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치선교와 치선 2교가 연결하면서 두 마을을 이어주고 있다. 남대천의 범람을 막기 위하여 하천 양안에는 제방이 만들어져 있다.
[현황]
치선리는 의성읍 중심에서 남동쪽으로 4㎞ 정도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4.09㎢이며, 총 97가구에 230명[남자 108명, 여자 122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오상리, 북동쪽으로 상리리, 북쪽으로 도동리, 서쪽으로 오로리, 남쪽으로 오상리와 인접하고 있다. 군도 1호선이 마을을 통과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특용 작물로는 의성 마늘이 있다. 주민 편의 시설로는 치선 1리 마을 회관, 치선 2리 마을 회관이 있다. 선암 마을의 뒷산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의성 치선동 석탑과 선암사가 있으며 그 뒤로 베틀 바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