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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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邊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서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마강열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서변은 점곡면의 서쪽 지역에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또한 큰터골[태동]에서 흐르는 개울의 서쪽에 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자연 마을 큰터골은 북동쪽 큰 골짜기의 이름인데 약 150년 전에 풍산 유씨가 정착하면서 마을 이름을 태동이라고 불렀다 한다. 각산[각성]은 점곡면 면소재지 남동쪽 일부의 지형이 짐승의 뿔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의성군 점곡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서기동, 서태동과 동변동, 서후동, 서전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의성군 점곡면 서변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조례 제1225호에 의해 서변동을 서변리로 개칭하였다.
[자연 환경]
매봉산에서 하천이 발원하여 마을 서쪽 사촌천으로 흘러들어 남서쪽 미천으로 유입된다. 생해봉 뒷산에 큰터골의 바위 속에서 흘러나오는 약수터가 있으며 마을 남쪽으로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으며 취락은 산 밑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서변리는 점곡면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현재 면적은 3.8㎢이며, 총 173가구에 314명[남자 146명, 여자 168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동변리·윤암리와 경계를 하고, 서쪽으로는 사촌리, 남쪽은 구암리, 북쪽은 단촌면 구계리를 이웃하고 있다. 자연 마을에는 서변, 큰터골[태동], 각산[각성] 등이 있다.
마을 남쪽으로 지나가는 지방도 79호선이 북쪽으로는 안동시 일직면, 동쪽으로는 지방도 914호선이 연결되어 안동시 길안면, 남쪽으로는 의성읍으로 연결된다. 면소재지로 점곡면사무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일직면과 옥산면 중간에 위치하여 동쪽 지역에서 대구 및 의성읍으로 거쳐 가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농촌 마을로서 벼농사가 많이 이루어지며, 특산물로는 고추, 담배, 사과 등이 재배된다.
교육 기관으로는 점곡 중학교가 있었으나 폐교되어 문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영귀정(詠歸亭)은 약 500년 전 서애 유성룡의 외조부인 송은(松隱) 김광수(金光粹)[1468~1563]가 건립한 정자이다. 사촌(沙村) 앞을 굽이쳐 흐르는 미천 언저리 높은 언덕 위에 솟아 물과 마음과 연산을 바라보듯 서있어 한 폭의 그림처럼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유자정(孺子亭)은 1787년 천사(川沙) 김종덕(金宗德)[1724~1797]이 건립한 정자로, 제자들과 강학하던 장소라고 한다. 불타 없어졌다가 2010년 다시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