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신리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돌무덤 떼.

[위치]

신리리 고인돌 떼는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신리리 산83에 있다. 사곡면사무소에서 지방도 912호선[의성사곡로]을 따라 북서쪽 중리 방향으로 3.5㎞ 이동하면 오상 삼거리가 나온다. 오상 삼거리에서 왼쪽 금성·춘산 방면으로 향하는 지방도 79호선[사미신감로]을 따라 2.8㎞ 정도 가면 도로의 오른쪽으로 신리리가 나온다. 거기서 200m 정도 더 가면 도로의 왼쪽으로 민가가 하나 나오는데 그 바로 앞 묘가 있는 곳에 신리리 고인돌 떼가 위치한다.

[형태]

신리리 고인돌 떼는 10기가 확인되는데 모두 개석식이다. 상석의 형태는 방형·장방형·부정형이 주를 이루며, 장축 방향은 주로 남-북 방향이지만, 동-서 방향도 일부 있다. 상석의 크기는 장축 145~320㎝, 단축 110~160㎝, 두께 15~110㎝로 다양하고, 재질은 화강암이다. 4개의 상석에서 성혈이 확인되는데, 그 수가 1~10개로 다양하다. 성혈의 크기는 직경 5~8㎝, 깊이 3~4㎝이다.

[현황]

신리리 고인돌 떼가 위치한 곳은 창원 황씨의 문중 묘역으로, 2005년 조사 당시에는 고인돌이 남-북 방향 2열로 분포하고 있었다고 하나 2012년 현재 확인한 바로는 10기 정도가 확인되고 묘역을 조성하면서 일부 고인돌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유적은 따로 관리되고 있지 않으며, 유적임을 알려 주는 안내판이나 보호 시설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