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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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嵐寺三層石塔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신안 2길 223[신안리 805] |
시대 | 고대/고대 |
집필자 | 김재원 |
현 소재지 | 운람사 -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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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석탑 |
양식 | 삼층 석탑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 339㎝ |
소유자 | 운람사 |
관리자 | 운람사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운람사에 있는 신라 말 고려 초 삼층 석탑.
[개설]
운람사 삼층 석탑은 상륜부가 일부 결실되었지만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운람사(雲嵐寺)는 신라 신문왕 때 의상 조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정확한 것은 아니다.
[건립 경위]
운람사 삼층 석탑의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 전체적인 석탑의 조각 기법, 옥개석의 층급 받침이 4단인 점, 초층과 2층 옥신의 체감비가 1:2 정도인 점 등을 통해 볼 때 신라 말 고려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운람사는 의성군 안평면 신안리의 천등산(天登山)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신안 2리 운흥[강가골] 마을에서 북쪽으로 약 500m 정도 올라가면 운암지라는 저수지가 나온다. 이 저수지에서 다시 운암골 골짜기를 향해 북서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 천등산 정상 방향으로 약 1㎞ 정도 올라가면 운람사가 있다. 운람사 삼층 석탑은 운람사 보광전 앞에 있다. 원래 보광전 뒤편 서남쪽 산기슭에 있었으나, 근래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했다고 한다.
[형태]
운람사 삼층 석탑의 총 높이는 339㎝이다. 기단부의 지대석은 땅 속에 묻혀 있지만, 사각의 기단 면석 위에 2매의 갑석이 올려져 있다. 부연은 없고 위에는 호형의 2단 옥신 괴임이 조각되어 있다. 탑신부는 옥신에는 우주가 새겨져 있으며, 1층 옥신과 2층 옥신의 높이에 대한 체감비가 1:2로 감소가 현저한 편이다. 옥신은 3층 모두 각각 한 돌로 되어 있다. 옥개석의 낙수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처마는 수평이며, 반전이 약간 심한 편이다. 옥개석의 층급 받침은 각각 4단씩이며, 윗면에는 호형의 2단 옥신 괴임이 조각되어 있다. 초층 옥개석의 각 모서리에는 풍탁을 달았던 것으로 보이는 구멍이 2개씩 뚫려 있다. 옥개석과 탑신의 구성이 안정감을 주고 처마의 반전이 경쾌한 느낌을 풍긴다. 상륜부는 노반, 복발, 앙화, 보륜 1개가 남아 있고 그 이상은 결실되었다.
[현황]
운람사 삼층 석탑은 단층 기단의 삼층 석탑으로 보륜 이상의 상륜부가 결실되었지만, 보존 상태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주변에는 인근에서 수집한 돌확과 맷돌 등 석재들이 놓여 있다. 석탑은 별도로 보호 펜스나 안내판 등의 시설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운람사 삼층 석탑은 결실로 인해 기단부와 상륜부 등이 완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 단층 기단이 탑신의 균형을 이루고 경쾌한 리듬을 지닌 아름다운 탑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