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5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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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洛井里洞祭 |
이칭/별칭 | 당집,당할매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64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언 |
의례 장소 | 낙정리 당집 -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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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5일 |
신당/신체 | 당집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에 위치한 낙정 마을은 마을 회관 뒤편 산기슭인 단밀면 낙정리 649에 위치한 당집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낙정리 동제 의 연원은 알 수 없으나 주민들은 마을에 큰 공헌을 한 고부에게 보답하기 위하여 시작했다고 하며, 현재까지 매년 동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10년 전에는 당샘만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고 목욕재계하였으나 현재는 수돗물과 섞어서 사용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낙정 마을의 당집은 정면과 측면 2m, 높이 3.5m 정도 크기이며, 기와를 얹은 맞배지붕 형태의 건물이다. 마을을 바라보는 방향에 위치한 당집의 대문은 여닫이문으로 태극 문양이 그려져 있으며, 문 위에는 구름 위에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들고 마주보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벽은 70㎝ 정도의 화강암으로 석축을 쌓은 후 석벽을 올렸고 나무를 기둥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수십 그루의 소나무들이 당집을 감싸 안은 형태로 주변을 형성하고 있다.
[절차]
낙정 마을에서는 고부 관계인 두 명의 할머니 신을 모신다. 제수의 진설은 하나의 상으로 차리지만, 잔은 두 잔을 놓는다. 제관 선정은 매년 정월 대보름 일주일 전에 동장이 2명의 제관을 선정한다. 이후 당집과 제관 집에 금줄을 치며, 동제를 지내기 3~4일 전에 집을 청소한다.
제수 준비를 위해서는 정월 대보름 이틀 전에 안계장에서 청어, 대구, 밤, 대추, 곶감, 찰밥, 사과, 배 등을 구입하여 장만한다.
정월 대보름 자정에 두 명의 제관이 제사를 시작하는데, 형식은 기제사와 유사하여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소지에는 각 가정마다 세대주의 이름을 올리고 철상한다. 동제에 소요되는 제비는 약 50만 원 정도이며, 별도의 추렴 없이 마을 공동 비용을 이용하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현황]
과거에는 제관으로 선정되면 그날부터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육류를 금하는 등 여러 가지 금기를 행하였지만, 교통이 발달하고 사회 생활의 영역이 넓어졌기 때문에 현재는 정월 열 나흗날 당일에만 금기를 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