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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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興里洞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신흥리 73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언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 신흥리 동제 제의 주기를 10년으로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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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신흥리 당수나무 -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신흥리 732 |
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5일 |
신당/신체 | 사철나무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신흥 2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의성군 춘산면 신흥 2리는 마을 버스 정류장 뒤쪽인 신흥리 732번지에 위치한 당목에서 10년마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신흥리 동제 는 18세기에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연원은 알 수 가 없다. 매년 지내던 동제를 마을의 고령화와 젊은이들의 이주로 인해 2006년을 마지막으로 10년에 한 번씩 지내기로 합의하였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흥리 당목은 수령 약 200년 된 사철나무이며, 주민들은 당수나무라 부르고 있다. 당목 앞에는 가로, 세로 각각 1m 정도의 시멘트 제단이 조성되어 있고, 높이 30㎝ 정도의 제기 보관함이 있다.
[절차]
신흥리 동제 는 정월 대보름 일주일 전에 책력의 생기에 맞춰 한 명의 제관을 선정하며, 열 사흗날 아침에는 제관 집, 마을 입구, 당목에 금줄을 친다. 열 나흗날 아침에 시장에 가서 단술, 백설기, 장닭, 밤, 대추, 곶감, 돔베기[상어고기], 사과, 배 등의 제수 물품을 구입하며, 제기는 새 것을 사용한다. 제관은 밤 11시가 되면 제수 음식을 당목으로 가져가서 동제를 시작한다. 제비는 동제 이튿날 주민들이 음복을 하러올 때 추렴하며, 마을 운영비를 사용하기도 한다.
제의 절차는 기제사와 유사하여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소지는 가구마다 세대주의 이름을 올린다. 그리고 동제 이튿날인 정월 대보름에 마을 주민 모두가 마을 회관에 모여 동회를 하고 음복을 한다.
[현황]
의성군 춘산면 신흥 2리에서는 마을 주민들의 고령화와 젊은이들의 외지 이주로 인하여 매년 지내던 동제를 5~6년 전부터는 10년에 한 번씩 지내는 방식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당수나무가 노할까봐 걱정했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