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의 친환경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개설]

‘어하둥둥’이라는 이름은 한때 태조 이성계(李成桂)와 무학대사가 회암사에 머물러 왕이 내린 마을이라는 뜻의 ‘어하(御下)’와 양주별산대놀이 등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상징하는 ‘둥둥’의 합성어로, 임금에게 진상되는 최고의 청정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여 신뢰를 얻겠다는 취지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폐지된 것은 아니나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제정 경위 및 목적]

급격한 무역 개방화로 인해 국내 농업의 경쟁력이 약화된 현실에서 경쟁력 있는 친환경 농·특산물 브랜드가 요구되었다. 또한 농민들이 브랜드를 단순 포장 판매로 인식하고 무분별하게 사용해 대표 농·축산물인 양주골 한우와 한 바이오쌀, 양주골 딸기 등이 우수한 제품 평가를 받으면서도 인지도가 낮은 현실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 브랜드 작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2005년 9월 (주)이미지마케팅연구소와 계약을 체결하여 공동 브랜드 작업을 시작하였고 2006년 12월 공동 브랜드 네이밍 선정 심의회 및 내부 여론 조사를 통해 최종 심의 결과 ‘어하둥둥’이라는 브랜드명이 탄생하였다. 2007년 상표 등록을 끝내고 어하둥둥이라는 브랜드가 표기된 상품이 시중에 출시되었다.

[내용]

기존 양주시의 브랜드인 양주골 쌀, 양주골 한우, 양주 배, 햇생[채소류], 란이[계란], 머니눈썰미[쌀]를 ‘어하둥둥’으로 통합하였다. 공동 브랜드 사용 농가는 총 92곳으로 그중 우수 농산물로 지정된 농가는 28농가, G마크 인증 농가는 4농가, 친환경 인증 농가는 60농가이다. 브랜드 홍보로 홍보 책자를 제작하고 각종 행사시 브랜드 홍보물을 설치하며, 언론 매체 및 교통 안내 표시판 등을 활용하여 홍보하였다.

[의의와 평가]

아하둥둥 브랜드는 양주시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으며, 생산자의 의식 변화를 꾀하고 양주시가 환경 보전형 농업 정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