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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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特産物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수 |
[정의]
경기도 양주시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물품.
[개설]
특산물은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크기나 품질, 맛, 향기 등을 갖고 있는 생산물을 말하는데, 그 종류로는 곡물류·과물류·채소류·화초류·조수류(鳥獸類)·어패류(魚貝類)·약재류·광물류·공예품류 등이 있다. 지방 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지방 자치 단체에서는 지역 주민의 경제 활력과 수입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방 특산물을 연구개발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때 먼저 주목된 것이 조선 시대의 왕실 진상품이었다.
가장 지엄한 존재인 국왕이 먹는 것이라 한다면 그 품질 등이 당연히 특별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예컨대 양주 밤의 경우도 진상품 중 하나였다. 이에 근거를 두면서 특산물을 더욱 특화하는 노력이 가해졌고, 나아가서는 지방의 나름 유명하다는 물품을 개발하여 새롭게 특화하는 노력도 진행되었다. 그 결과 현재 지방 자치 단체명이나 지방 자치 단체 관련 브랜드를 붙인 특산물까지도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다. 예컨대 양주시의 ‘어하둥둥’, ‘불곡산 막걸리’ 등 브랜드가 여기에 속한다.
[변천]
전통적으로 양주시의 대표적 특산물은 밤이었다. 그러나 밤 생산은 1960년대 이후 병충해 등으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2006년부터 밤나무 식재 등을 통해 양주 밤을 다시 살리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양주시가 도농 복합 도시화하고, 서울의 인근 도시라는 교통 지리적인 장점을 살리려는 노력이 진행되면서 농·축 특산물 등이 더욱 개발되기에 이르렀다. 즉 양주의 좋은 흙과 물, 공기가 있는 천연 자연환경을 활용하면서 농촌 체험, 영농 체험 등을 진행함에 따라 더 많은 농·축 특산물과 정보화마을이 개발된 것이다. 맹골정보화마을, 감악산 정보화마을, 초록지기 정보화마을, 천생연분 정보화마을, 허브힐 등이 이와 관련된다. 이를 통해 농가 수입도 증대된 측면이 크다.
[현황]
현재 상품화된 농·축 특산물을 보면, 다음과 같다. 남면의 경우 한바이오임꺽정쌀, 인삼, 느타리버섯, 장미 등이 출하되고 있다. 은현면에서는 낙농과 양돈을 특화하고 있으며, 특산물로는 송엽주가 있다. 송엽주는 종갓집 제주(祭酒)를 만드는 방법을 써서 솔잎, 멥쌀, 누룩, 물로 빚은 맑고 투명한 노란 빛깔이 나오는 술이다. 특히 이 송엽주는 중풍과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 신경통, 새치머리 증세를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 광적면에서는 양주골 한우, 회암동은 솔부추와 배가 유명하다. 특히 회암동에서 생산되는 부추는 소화 촉진, 지혈, 강장, 이질, 혈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많은 특산물 중에서도 오리농법을 활용하여 재배한 맹골마을 쌀, 천보산 더덕, 감악산 영지버섯, 청정 시설 재배 채소, 양주 배, 느타리버섯 등이 유명하다.
[의의 및 평가]
양주시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교통 지리적 여건, 지역 주민의 특산물 개발 관심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농·축 특산물을 특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농촌 테마 체험 마을 등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고, 농촌 테마 파크라 할 어하둥둥 농촌테마공원, 딸기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등 특산물 생산과 홍보 등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어 양주시 특산물 생산은 앞으로도 더욱 차별화된 특화 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