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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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梁山警察署襲擊事件 |
영어의미역 | Raid on Yangsan Police St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승 |
성격 | 농민항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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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시작)연도/일시 | 1932년 3월 16일 |
발생(시작) 장소 | 양산경찰서 |
관련인물/단체 | 신영업 |
[정의]
1932년 3월 16일 일본 경찰의 양산농민조합 탄압에 맞서 조합원 및 가족들이 양산경찰서를 습격한 사건.
[발단]
양산농민조합은 1931년 10월 소작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10가지 요구 조건을 지주에게 제시하였다. 양산농민조합은 1932년 3월 농번기를 맞이하여 지난해 10월 지주들에게 요구했던 10가지의 요구 조건을 재차 권고하였다. 이에 사태의 확산을 우려한 양산경찰서는 농민조합간부들을 검거하였다. 여기에 맞서 조합원들 300여 명이 양산경찰서에 진입하여 구금된 간부 16명의 석방을 요구하였다.
[경과]
농민들의 경찰서 진입과 유리창 파괴에 위협을 느낀 양산경찰서장은 농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공포탄을 발포하였다. 이에 농민들은 일시 흩어졌다가 양산협동조합 사무실에 재집결하여 유치장을 습격하려 하자, 양산경찰서는 부산과 동래경찰서의 지원을 받아 시위 관계자를 대대적으로 검거하였다.
[결과]
조합원 신영업을 비롯한 16명이 체포되어 부산형무소로 호송되고 시위 군중을 해산하기 위해 양산경찰서장이 쏜 총알에 양산농민조합 간부 두 명이 숨졌다. 또한 양산농민조합의 일부 간부들이 조선공산당재건운동 세력과 연계되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