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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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局司堂 |
영어음역 | Guksadang |
영어의미역 | Guksadang Shrine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134-1[서리마을1길 16-7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현오 |
성격 | 사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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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맞배지붕 겹처마양식 |
정면칸수 | 3칸 |
측면칸수 | 1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134-1[서리마을1길 16-79]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마을 신당.
[개설]
국사당의 발생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구전되어 오는 것을 종합해 보면 원시 신앙의 구심점인 천신 신앙에서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늘과 가까운 높은 산정에 국사를 모셔 놓고 지역 수호신으로 섬기고, 호랑이로부터의 환난을 막을 수 있도록 석마를 모시기도 했는데 서리 국사당에는 석마를 모셔 호환을 막고자 했다.
[위치]
통도사 IC를 나와 통도사 입구 삼거리에서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쪽으로 600m 정도 직진하면 하북면 지산리에 도착하는데, 이곳에 국사당이 위치하고 있다.
[변천]
국사당은 서낭당, 장군당, 영신당 등의 신당보다 한 단계 높은 신당으로 상당이라고도 불렸다. 이러한 원시 신앙이 뒤에 들어온 불교, 유교 등의 여러 종교와 타협하면서 발전해 온 것으로 여겨진다. 서리 국사당 역시 처음에는 산문 옆 여의주봉 산정에 위치했는데 지금의 위치로 이전된 동기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조선 말기 억불정책의 일환으로 사찰에 해를 끼치려는 관원이 말을 타고 국사당 옆을 지나려 하자 말이 꼼짝도 하지 않아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고 전한다.
국사당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고 허물어져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하북면 주민들이 1995년 3월 우동신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사당보존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이후 후손들에게 조상의 숨결과 발자취가 서려 있는 정신적 문화유산을 물려주고자 국사당 재건에 나서 1995년 7월 31일 준공하였다.
[형태]
넓은 마당에 기단을 쌓고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과 겹처마로 되어 있다. 덤벙주초 위에 사각기둥을 세웠으며, 주간 간격은 일정하고 어간, 협간, 모두 2분합 열 개문을 사용하였다. 건물포의 구성은 이익공 포재를 사용하였으며, 처마는 서까래 위에 사각 부연을 올린 겹처마 구조다.
주련이 있고 처마 양쪽으로는 풍판이 있으며 안팎으로 단청이 되어 있다. 내림마루와 올림마루를 사용하였고, 좌우측 박공판으로 마감하였다. 동쪽의 외벽에는 매화, 서쪽에는 대나무가 그려져 있으며, 뒤쪽 벽에는 목단, 복숭아, 동백이 그려져 있다.
[의의와 평가]
국사당은 민간신앙과 불교, 유교 등의 종교와 병행하여 발전하면서 후손들에게 조상의 숨결과 발자취가 서려 있는 정신적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시대의 관습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장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