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속하는 행정면.

[형성 및 변천]

본래 죽산군 지역으로 근삼면이라하여 협동·가곡·내창 등 14개 리를 관할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근일면의 용천상·용천중·구율 등 12개 리와 원삼면의 창동 일부, 북일면의 고목리 일부, 양지군 박곡면의 청계·신창·기안의 3개 리와 같은 군 고안면의 주천·백동 등 5개 리를 병합하여 외사면이 되었다.

1973년 7월 1일 원삼면의 가좌리를 편입하였으며, 1996년 3월 1일에는 외사면에서 백암면으로 명칭이 개칭되었다. 1996년 3월 1일 도농복합으로 용인군이 용인시로 승격, 2005년 10월 31일 구가 신설되면서 처인구 백암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남쪽에는 비봉산[372m]·구봉산[465m]이, 북쪽에는 대덕산[309m]·봉의산[325m] 등의 산이 있는데, 이 들 산록에서 흘러온 물이 모여 청미천을 이루어 남류하면서 넓은 충적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면을 둘러싸고 있는 산지의 지형은 대부분이 흑운모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처인구의 동남단에 있으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5.71㎢이며, 2016년 2월 말 현재 총 4,147세대에 8,995명(남자 4,687명, 여자 4,30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동쪽과 남쪽은 안성시, 서쪽은 원삼면, 북쪽은 이천시와 각각 접하고 있다.

총 면적 65.71㎢ 중 경지 면적은 21.79㎢이며, 밭이 7.08㎢, 논이 14.71㎢, 임야 32.78㎢ 등으로 되어 있다. 1970년대와 80년대까지는 주로 쌀을 생산하는 미곡 중심이었으나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인구의 감소로 점차 도농복합 도시로 변화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과 고추·콩·감자·고구마 등이 생산되며, 이외에도 화훼 재배로 난(풍란)·장미·육묘 등이, 과수로는 복숭아·포도 등이 생산되고 있다. 가축은 젖소·한우·돼지·닭 등이 사육되고 있으며, 양봉도 하고 있다. 제일약품 외에도 제조업 중심의 기업과 공장이 많이 있다.

주요 상권은 백암 오일장을 이용하나 백암리를 주축으로 도로 변에는 상설 상가 등의 편의 시설이 있다. 한택식물원, 용인컨트리클럽이 있고 특산품으로는 백암막걸리·백암순대·옥로주가 유명하다.

주요 교육 기관으로는 백봉초등학교, 백암초등학교, 장평초등학교, 백암중학교, 백암종합고등학교와 기관으로는 백암면사무소, 백암우체국, 백암농업협동조합 등이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박곡리에 박곡리사지, 백봉리에 백봉리사지, 용천리에 용천리 오층석탑, 고안리에 분청사기 도요지, 석천리에 유형원 묘, 가창리에 부도와 미륵불, 정원사 등이 있다.

주요 도로로는 국도 17호선 변의 양지인터체인지에서 남쪽의 원삼면을 지나서 면의 중앙을 남동쪽으로 비스듬히 지나고 있다. 이외에도 면소재지 근처에는 도로가 발달되어 있어 이천시 일죽면이나 모가면, 원삼면 등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