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352 |
---|---|
영어음역 | Kkamak Ttakttaguri |
영어의미역 | Black Woodpecker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추윤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3년 4월 12일 - 까막딱따구리 천연기념물 제242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까막딱따구리 천연기념물 재지정 |
성격 | 새 |
학명 | Dryocopus martius[Linnaeu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색동물문〉조강〉딱따구리목〉딱따구리과〉까마딱다구리속 |
서식지 | 용인의 향수산|중부산악지의 노거수 |
몸길이 | 45.5㎝ |
새끼(알) 낳는 시기 | 4~6월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경기도 용인시의 향수산에 서식하는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새.
[개설]
딱따구리과에는 크낙새·쇠딱따구리·청딱따구리·까막딱딱구리·오색딱따구리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9종류가 분포한다. 이 가운데 개미잡이·붉은배오색딱따구리는 철새이고, 크낙새는 한국 특산종이며, 청딱따구리는 한국과 일본 특산종이다. 1973년 4월 12일 천연기념물 제24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날개 길이는 25㎝, 몸 길이는 46㎝ 정도로 온몸이 검은 새이다. 수컷은 머리 꼭대기에 붉은 색의 깃털이 관처럼 있고, 암컷은 뒷머리에만 약간의 붉은 깃털이 있다.
몸 빛깔은 검정색·흰색·붉은색·녹색·노란색·갈색 중에서 2~3가지가 섞인 종이 많으며, 수컷의 머리꼭대기는 대부분 붉거나 노랗다. 또 머리에 장식깃이 난 종도 적지 않다.
[생태 및 사육법]
나무줄기에 수직으로 붙어서 나선형으로 올라가면서 먹이를 찾으며, 나무꼭대기에 닿으면 날아서 다른 나무줄기로 옮겨간다. 나무줄기에서 먹이를 찾을 때는 꼬리깃으로 몸을 지탱하고 앞뒤 2개씩 달린 발톱을 수피에 걸어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막는다.
그런 다음 수피와 마른 나무줄기에 날카로운 부리로 구멍을 뚫고 가시가 달린 가늘고 긴 혀를 구멍 속에 넣어 혀끝으로 딱정벌레의 유충 따위를 끌어내서 먹는다. 그 밖에 땅 위에서 개미를 잡아먹기도 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나무열매를 먹는다.
양생조로 가정에서 사육하는 경우는 없다. 노거수나 은행나무가 전형적인 생활터전이다. 4~6월에 3~5개의 알을 낳아 14~16일간 포란한다. 새끼는 부화된 뒤 24~28일간은 암수 같이 키운다. 식성은 동물성으로 딱정벌의 성충과 유충을 즐겨 먹으며, 개미류와 파리류도 잘 먹는다. 때로는 식물의 열매도 먹는다.
삼각형의 뾰족한 부리로 나무를 잘 쪼는데, 나무를 쫄 때마다 산이 울릴 정도로 둔탁한 소리를 낸다. 거구의 둔한 행동에 독특한 울음소리로 소란을 피워 존재와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다. 오래된 노거수나 은행나무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산지 숲에서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생활한다.
[현황]
노거수가 있는 침엽 또는 혼효림에 서식하는 대형의 딱따구리이므로, 산림의 벌채와 더불어 수가 급격하게 감소되어 오늘날에는 매우 희귀한 텃새가 되었다. 까막딱따구리는 강원도 설악산과 경기도 용인시 향수산에 있는 향수사 일원에 극소수 분포한다. 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한대와 온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흔히 볼 수 있었던 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