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1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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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儒敎團體 |
영어음역 | Yugyo Danche |
영어의미역 | Confucian Organization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인영 |
[정의]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유교 관련 단체와 기관.
[개설]
유교단체란 유교적 교리에 바탕을 둔 각종 단체를 말한다. 유교단체로서 대표적인 것은 전통 시대에 유교의 교리를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 조직인 향교와 서원 등을 꼽을 수 있다. 나아가 향약(鄕約)에 바탕을 둔 향촌사회의 각종 계 조직이나 문인들이 선현의 정신을 기리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 만든 각종 유계(儒契) 같은 사적인 모임도 유교단체 속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국립대학격인 성균관과 국립중등학교격인 향교는 요즈음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사립학교격인 서원 역시 옛날에 비해서 활동이 많이 위축되었지만 역시 나름대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향약의 경우 현재까지 작동하는 곳은 거의 없는 실정이며, 계 조직 역시 유명무실해진 경우가 많다. 다만 유계의 경우는 후손들의 성쇠에 따라 번성하기도 하고 쇠락하기도 한다.
최근에 와서 새로이 생겨난 유교 관련 단체로는 유도회(儒道會) 조직을 들 수 있다. 이외에 언급되어야 할 유교단체로는 언론단체와 학술단체를 들 수 있다. 유교를 대표하는 언론단체로는 『유교신보(儒敎新報)』나 문중의 『종보(宗報)』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학술단체로는 유교의 경전과 교리 등을 연구하는 유교학회나 공자학회 등이 있다.
[현황]
현재 용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교단체로는 공자와 맹자의 교훈과 송조 4현 10철의 신위를 봉안하고 제향을 드리는 용인향교와 양지향교가 있고, 선정신(先正臣)을 주향한 충렬서원·심곡서원 및 한국유도회 용인지부 등을 들 수 있다. 먼저 기흥구 언남동에 있는 용인향교의 경우 한동안 춘추향사만 지내 왔으나,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2001년 8월에 향교 옆에 교육관(명륜대학)을 건립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통예절과 한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양지향교의 경우 관내 학교를 순회하면서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에 위치한 충렬서원 역시 관내 학교를 순회하면서 충효교육과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지구 상현동에 자리잡고 있는 심곡서원에서는 서원 내의 일소당(강당)을 활용하여 인근 아파트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예와 한문을 가르치고 있는데,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포은 정신을 선양하고 정몽주의 학문을 연구하기 위한 포은학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