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는 김대건 신부의 동상.

[개설]

김대건 신부 관련 성지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세운 동상이다. 1827년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온 골배마실과 사제 서품을 받고 처음으로 사목 활동을 펼쳤던 은이성지를 기념하기 위해 1947년 이후 여러 가지 작업이 진행되었다.

1947년에는 은이 벌터에 김대건 신부 기념각을 건립하였으며, 1961년 3월 19일에는 골배마실성지를 매입하여 김대건 신부의 석상과 제대(祭臺)를 설치하여 성역화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1966년 6월 25일에는 은이성지 터에 성 김대건 신부의 성상과 제대 건물을 신축하였고, 1997년 7월 6일 골배마실성지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동상을 제막하였다. 이어 9월 14일에는 양지성당 본당 설정 70주년 및 성전 축성식을 거행하고 김대건 전시관을 개관하였다.

[형태]

원래 김대건 신부의 동상은 대리석으로 조각된 것이었지만, 1997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동상을 새로 제작하면서 동으로 만들었다. 기존의 대리석상은 양지성당 경내 김대건 신부 기념 유물 전시관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