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 풍물 연주 단체.

[개설]

용흥농악단은 창단한 이래 40여 년 간 이어오며 용구문화예술제 등 용인 지역의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변천]

경기농악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웃다리 풍물의 형태를 이어오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주민 37명이 1980년 11월 21일 서천1리 마을회관에서 서천리농악단(단장 김문향)을 창단하였다. 1984년 서천리농악단을 중심으로 농서리, 지곡리, 신갈리 등의 농악단 4개를 합쳐 68명에 이르는 용흥농악회를 조직하였다.

‘용흥’이라는 이름은 용인의 ‘용(龍)’과 기흥의 ‘흥(興)’자를 따서 지은 것으로, 용인·기흥 지역 농악회라는 뜻이다. 2004년 9월 15일 한국국악협회 용인지부 소속 단체로 새롭게 창단하였다. 단장은 초대 고종연, 2대 고종기, 3대 조종현이다.

[활동사항]

1981년에 용인시 농악경연대회에서 기흥읍 대표로 출전하여 우수상을 받았으며, 이듬해는 제1회 경기도지사기 민속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1986년 제5회 경기도민속예술경연대회(농악)에서 인기상, 1993년 제8회 경기도민속예술경연대회(동홰놀이) 우수상, 1994년 제9회 경기도민속예술경연대회(동홰놀이) 우수상, 1995년 제10회 경기도민속예술경연대회(두레싸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1999년 제12회 경기도민속예술축제(두레싸움) 우수상, 2001년 2002년 용인시농악경연대회에서 우승하였다. 2005년 5월 20일 신갈다목적복지회관에서 제1회 정기 공연을 하였다. 2006년 6월 9일 민속촌 입구 신갈농협보라지소 광장에서 제2회 정기 공연 「내고장 옛날 보리타작」을 공연하였다. 이 공연에서 용인농악과 한국무용, 경기민요, 장구병창, 진도북춤, 사물놀이 등을 공연하고 보리타작을 재연하였다.

회원들은 지신밟기, 상갈동 느티나무 고사, 각종 행사시 초총 공연을 하고 있으며, 2011년 제7회 정기공연을 경기도립박물관에서 가졌다.

[현황]

용흥농악단의 초대 회장은 서천리 농악 단장 김문향이 맡았다. 1995년 10월 27일 총회에서 제2대 회장에 고종열을 선출하였고, 1997년 12월 20일 제3대 회장에 고종기를 선출하였다. 2007년 회장은 조종현이 맡고 있으며, 김문향이 감독 겸 단장을 맡고 있다. 2011년 현재 회원은 40여명에 이르나 회원들이 연로하여 후진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