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봉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속하는 마을. 골계[谷溪]란 비파산의 양쪽 산허리에 돌이 깨어져 골이 나 있는 것을 보고 ‘돌이 깨어져 골져 있는 곳’이라 하여, ‘골계’라 불렀다 한다. 그런데 골계만은 비파산이 쑥 나와 이를 사이에 두고 남·서로 골짜기가 둘이 있고, 두 골짜기에서 냇물이 흘러내리고 있어 다른 동리보다도 골짜기와 시내가 많다고 해서 골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고,...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나팔봉과 투구봉의 지형 유래에 관한 이야기. 「나팔봉과 투구봉 이야기」는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봉우리를 역사적인 사건과 관련시켜 전승하고 있다.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나팔봉(囉叭峯)은 신라가 우산국(于山國)[삼국시대 울릉도와 부속 섬을 다스리던 나라]을 정벌하려고 갔을 때 군사들이 나팔을...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속하는 행정리. 마을의 이름은 남양리의 서쪽이 되므로 남서리가 되었다. 본래 남면 지역인데, 1906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 등 5개 동과 북면의 태하·학포 등 2개 동을 병합하여 서면을 설치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면과 구암을 병합하여 남서동[현 남서리]으로 개편하였다. 그 뒤 남서동을 2개 구로...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전망 시설. 경상북도 울릉군에 남서리에 있는 전망대로 독도해돋이일출전망대와 내수전전망대와 함께 울릉도에서 해돋이와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넓은 수평선의 시원스러움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정면에는 남근바위가 우뚝 솟아 있으며, 건너편 산자락에는 색시바위[일명 숙녀바위]가 바라다 보인다. 구암은 입구 바위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어 굴바우...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령과 탄갓봉 등에서 발원하여 남쪽의 남양항으로 흐르는 하천. 남서천은 성인봉의 서쪽 탄갓봉[593m]의 남쪽 계곡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태하령[462.0m]과 대등[566.1m]·비파산[340.2m] 사이의 계곡부를 지나 투구봉[106.5m]으로 흘러가는 주요 하천을 말한다. 남서천의 이름은 남서리와 접하여 있어서 부르게 되었다. 남서천은 유장 3.0㎞에 걸...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속하는 행정리. 남양리는 원래 골계의 일부였으나 행정구역을 편제할 때 2개로 나누어 하나는 남양리라 하고, 하나는 남양리의 서쪽이라 하여 남서리라 하였다. 본래 남면 지역인데, 1906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 등 5개 동과 북면의 태하·학포 2개 동을 병합하여 서면을 새로 설치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산. 이 산 아래는 각시봉이 있고, 태하령과 탄갓봉 등에서 발원한 물이 동쪽은 남서천이 되어 남서1리를 지나 투구봉 동쪽 바다로 흐르며, 서쪽에는 남서2리로 구암천이 되어 각각 흐른다.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좌·우측에는 능선과 봉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 능선과 봉우리로 인해 생긴 급경사 계곡은 비가 오면 산사태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사태구미[...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해안에 있는 바위. 사자바위에 대한 전설은 두 가지가 전해진다. 우선 바위의 생김새가 사자와 같다고 하여 사자바위라고도 하지만, 주변에 위치한 투구봉과 같이 우산국의 마지막 왕 우해왕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진다. 우산국을 정복하고 공물을 바치게 하라는 지증왕의 명령을 받은 이사부는 절벽으로 둘러싸인 천연의 요새 속에 있는 우산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기질이...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사자바위와 관련된 이야기.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사자바위에 얽힌 첫 번째 이야기는 우산국의 우해왕이 왕후에게만 몰두하고 왕후는 사치만 해서 백성과 신하를 돌보지 않아 백성들이 멀리 신라까지 노략질을 하게 되었다. 신라 백성들은 우산국의 노략질 때문에 신라 왕에게 토벌해 줄 것을 여러 번...
-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 있는 행정구역. 저동(苧洞) 와달리(臥達里) 북쪽 산등성이를 타고 남면 쪽으로 올라가서 최고봉인 성인봉을 거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타고 내려가서 태하령을 지나 태하동[현 태하리]의 말바위와 남서동[현 남서리]의 물칭칭 사이 산 끝까지를 경계로 하여 그 서쪽을 서면이라 하였다. 1906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 등 5개...
-
지금의 울릉도에 있었던 고대의 소국인 우산국과 관련하여 역사적으로 기록된 내용은 거의 없다. 246년(동천왕 20) 중국 위(魏)나라의 관구검(貫丘儉)이 고구려를 침략한 사실을 기록한 『위지(魏志)』에 “동해에 또 하나의 섬이 있으나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대목이 있는데 이것이 우산국을 추측할 수 있는 최초의 기록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권4 신라본기 지증마립간조에 의하면,...
-
울릉군의 주도인 울릉도는 지질학적으로 제3~4기 초에 걸쳐 동해에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며, 현무암과 조면암 등으로 이루어진 알칼리성 화산암 지역이다. 섬의 중앙부에는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솟아 있고, 북면에는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야지대라고 부를 만한 나리분지가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여서 해안의 대부분이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섬 전체에 걸...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봉우리. 투구봉의 명칭은 신라와 우산국이 싸울 때 생긴 이름이라고 전하여 지기도 하며, 신라에 패한 우산국의 장군이 투구를 벗어서 항복하는 뜻을 보인 곳이 투구봉이라 한다. 이 봉우리는 높이가 171m로 마을 남서쪽에 우뚝 솟아 있으며, 동쪽에는 북쪽의 나발등지에서 내려온 남서천이 남양항으로 흐르고 있다. 일주 도로인 지방도 926호선을 따라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