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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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土溪里 |
영어음역 | Togy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순임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545년(인종 1) 이황(李滉)이 토계(兎溪)의 동암(東巖)에 양진암(養眞庵)을 짓고 토계를 퇴계(退溪)로 고친 후 아호(雅號)로 삼았는데, 후에 ‘토(兎)’자를 음이 같은 ‘토(土)’자로 고쳐서 마을 이름도 토계(土溪)가 되었다. 자연마을인 상계(上溪)는 토계천의 상류에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웃토계·웃토끼라고도 한다. 하계(下溪)는 토계천 하류에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아랫토계·아랫토끼라고도 한다. 양평(良坪·陽坪)은 상계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항상 양지 바른 언덕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양이두들이라고도 한다. 또는 지형이 산양이 그물을 벗어난 들과 같은 형국이어서 양평(羊坪)이라고 하였다고 전해 온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 말에 예안군 의동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양평·상계·하계·계남·섬촌의 일부와 의서면 온혜동의 일부를 통합하여 토계동이라 하고 안동군 도산면에 편입하였다. 1976년 안동댐을 건설하면서 일부 지역이 수몰되었다.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와 통합되면서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낮은 산이 있는 들판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마을 앞으로는 태백산(太白山)의 지맥인 용두산(龍頭山)과 도산면 태자리에서 발원한 토계천이 퇴계 종택 앞을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벼농사를 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현황]
도산면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7.75㎢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50세대에 89명(남자 51명, 여자 3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원래 상계·하계·계남(溪南)·원촌(遠村) 등 4개 자연마을이 있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마을이 재편되어 지금은 양평·상계·하계가 토계리에 속해 있다. 계남은 완전히 수몰되었고 원촌은 원촌리에 편입되었다. 특산물로 매실과 단호박 등이 재배된다. 문화 유적으로 경상북도 기념물 제42호인 퇴계 종택이 있다. 원래의 가옥은 1907년(순종 1) 일본군의 방화로 전소되고, 지금의 가옥은 1929년 이황의 13세손인 하정공(霞汀公) 이충호(李忠鎬)가 옛 종택의 규모를 따라 새로 지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