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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1164
한자 素山里安東金氏集姓村
영어의미역 Single-Clan Village of Andong Gim Clan in Sosan-ri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집성촌|동성마을
가구수 115가구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에 있는 안동 김씨 집성촌.

[명칭유래]

원래 금산촌(金山村)이었다가 김상헌(金尙憲)이 낙향하여 은거할 때 금산촌은 너무나 화려하므로 합당치 않다고 하여 마을을 감싸고 있는 소요산의 이름을 따서 소산(素山)으로 고쳤다.

[형성 및 변천]

소산리 안동김씨후안동김씨(신안동김씨)와 선안동김씨(구안동김씨)로 갈라진다. 후안동김씨는 고려시대 삼태사 중의 한 명인 김선평(金宣平)의 후손들이고, 선안동김씨충렬공 김방경(金方慶)의 후손들이다. 후안동김씨의 경우, 입향조 김삼근(金三近)이 진외가인 풍산류씨와의 인연[할아버지 김득우가 하회리 풍산류씨 입향조 류종혜의 숙부인 류개(柳開)의 사위임]을 기반으로 풍산읍 불정촌(佛頂村, 지금의 안교리)에 정착하였다가 소산리로 옮겨 와 집성촌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소산리는 서울 장동김씨 혈통의 뿌리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김삼근의 장남인 김계권(金係權)의 아들 김영수(金永銖)가 장동에 자리를 잡았는데, 김영(金瑛)김번(金璠) 두 아들이 크게 이름을 떨쳐 가문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김번을 중심으로 안동김씨 장동파가 형성되었다. 조선 중기의 문신 김상헌(金尙憲)김번의 증손자이다. 김삼근의 차남인 김계행(金係行)안동 길안면 묵계리로 옮겨 정착하여 안동김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선안동김씨 입향조는 김방경의 셋째 아들 김언준(金彦濬)으로 알려져 있으나 명확한 정착 과정은 전하지 않는다.

[자연환경]

북쪽 멀리 우뚝 솟은 학가산 지맥이 남쪽으로 뻗어내려 형성한 정산(井山) 바로 아래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앞으로는 매곡천이 흐른다.

[현황]

소산리는 소산1리의 본동·역골·나바우, 소산2리의 회당마·설못·웃마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소산리에 거주하는 150여 가구 가운데 후안동김씨는 100가구, 선안동김씨는 15가구가 모여 살고 있다. 후안동김씨 관련 유적으로 김영수가 88세의 노모를 위해 지은 삼구정(三龜亭), 김계권과 그의 아들들의 묘제를 지내기 위한 재실인 역동재사(嶧洞齋舍), 김영수의 아들 김번이 낙향하여 지은 청원루(淸遠樓)가 있다. 청원루라는 정자 이름은 김상헌이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돌아와 이곳에 머물면서 ‘청나라를 멀리한다’는 뜻에서 지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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