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
-
조선 시대 경상북도 칠곡 지역에 있던 역원. 역원(驛院)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신구 관찰사와 감사의 교대 장소, 사신 경유지, 수령을 맞이하는 장소 등 지방 행정의 공식적인 행사나 공무 및 일반 여행자에 대한 편의 제공의 복합적 기능이 수행되었던 건물이었다. 『칠곡지(漆谷誌)』에 의하면 고평역(高平驛)은 “칠곡부 남쪽 1리(里)에 있는 퇴천방(退川坊)에 위치하고...
-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에 있는 재실. 본관이 한양(漢陽)인 매설헌(梅雪軒) 조완규(趙完珪)는 조선시대 진사를 지냈으며 안평대군(安平大君), 성삼문, 박팽년 등과 친분이 두터웠다. 1453년(단종 1) 계유정란(癸酉靖難) 때 잡혀 희양(淮陽)에 갇혔다가 이듬해 처형당했다. 부인 이씨는 세조가 신숙주의 노비가 되길 명하자 딸과 함께 우물에 빠져 죽었다. 1791년(정...
-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열녀. 열녀 성산이씨는 고려시대에 간의대부총부의랑(諫議大夫摠部議郞)을 역임하고 야성군(冶城君)에 봉해진 맹영(孟英)의 14세손으로 첨정(僉正)을 역임한 만호(萬戶) 송발(宋潑)의 아내이다. 선조 25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송발은 벼슬에 있어 오지 못하고 이씨 부인과 식구들만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로 피난 와서 살게 되었다. 임진왜란 때 왜병이 짐승처럼 덤벼들...
-
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내려오는 유물. 칠곡군에는 보물 6점, 사적 1점, 천연기념물 1점 등 국가 지정 문화재 8점과 유형 문화재 6점, 기념물 3점, 민속 문화재 1점 등 도 지정 문화재 10점, 문화재 자료 9점, 등록 문화재 2점 등 모두 29점의 문화재가 지정되어 있으며 그 외에 지정되어 있지 않은 유물도 다수 전해지고 있다. 칠곡군 왜관읍...
-
조선 중기 칠곡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덕산(德山). 자는 사빈(士彬), 호는 지주헌(砥柱軒). 고려 명종 때 덕풍호장을 지낸 이존술(李存述)을 시조로 하는 덕산이씨의 후손으로 중시조 이유(李愉)의 후손들이 칠곡에 정착하여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버지는 충순위(忠順衛) 이형(李衡)이고, 어머니는 황씨(黃氏)·이씨(李氏)이고, 부인은 달성서씨·달성배씨이다. 낙재(樂齋)...
-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열녀. 선비 이희춘(李熙春)의 아내이다. 남편이 물에 빠져 세상을 떠났는데 이 날 부인 이씨는 아이를 낳았다. 7일 뒤에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럽게 통곡하고는 장차 남편을 따라 죽을 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하였다. 스스로 말하기를 “이 몸이 만약 없다면 이 아이 또한 죽을 것이다. 차마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여 남편의 가계를 이을 자식을 끊을...
-
조선 중기 경상북도 칠곡군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본과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은 1592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정명가도(征明假道)의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한 전쟁이다. 일본은 전쟁에 육군 15만, 수군 9천여 명을 투입하여 7년간 조선을 유린하였다. 일본의 침략은 1592년 4월 14일 부산성 침략에서 출발하였다. 일본군의 선봉대인 고니시 유키나가[小西...
-
조선 전기의 충신. 본관은 한양(漢陽). 호는 매설헌(梅雪軒). 시조 조지수(趙之壽)의 6세손으로 충무공 조영무(趙英茂)의 손자이며 남원부절제사(南原府節制使) 조전(趙琠)의 장자이다. 경기도 광주 퇴촌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글재주가 뛰어나고 충절심이 강했다. 진사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진사로서 안평대군, 성삼문, 박팽년과 교우하며 왕실의 심상치 않음을 염려하던 중 김종서(金宗瑞)가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