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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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東輿地圖 河陽地圖 |
영어공식명칭 | Map of Hayang in Hadongyeojido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류명환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12월 22일 - 『해동여지도』 보물 제1593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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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6월 29일 - 『해동여지도』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소장처 |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
성격 | 지도 |
권책 | 3책 |
규격 | 34.0×22.3㎝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해동여지도』] |
[정의]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해동여지도』에 수록된 경상도 하양현의 지도.
[편찬/간행 경위]
『해동여지도(海東輿地圖)』 「하양지도(河陽地圖)」 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해동여지도』[古貴2107-36] 제1책에 신녕현과 같은 지면에 수록되어 있다. 「하양지도」는 한 지면에 하양현와 신녕현 두 개의 군현을 함께 그렸기 때문에 1개의 군현을 1장의 지도에 묘사하던 영조대 제작된 20리 방안지도를 정조 연간에 편집하여 편찬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서지]
『해동여지도』 「하양지도」 의 크기는 세로 34.0㎝, 가로 22.3㎝이며, 세로 3칸, 가로 3칸의 방안에 그려져 있다. 광곽(匡郭)의 크기는 세로 25.0㎝, 가로 17.0㎝이며, 방안 외곽에는 동98~100, 남27~28의 수치가 기재되어 있다.
[구성/내용]
『해동여지도』 「하양지도」 에서 읍치는 적색의 원형 기호로 표시되어 있다. 방리는 현재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지역인 마양면·북면, 경산시 와촌면 지역인 와촌면, 경산시 진량읍 지역인 낙산면·중림면, 대구광역시 동구에 편입된 안심면이 표기되어 있다. 이 외에 동쪽 영천 경계에 소당리·걸삼리, 서쪽 대구 경계에 우암리 등도 기록되어 있다.
산줄기는 ‘∧’ 모양으로 중첩되게 그렸다. 읍치 서쪽에는 진산인 무락산이 있고, 서쪽에는 경산 성산봉수의 신호를 받는 시산봉(匙山烽)이 기호와 함께 표시되어 있다. 영천·신녕과 경계를 이루는 북쪽에는 공산, 자인과 경계를 이루는 남쪽에는 금박산·외적산이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 독립된 봉우리로 초례산, 별방산이 그려져 있다.
하천은 두 줄의 실선을 사용하여 청색으로 채색하였는데, 오늘날의 금호강이 읍치 남쪽을 흐르며 공산에서 흘러오는 지류들을 합류한다. 역참은 화양역이 기록되어 있고, 서원은 허조(許稠)[1369~1439]를 배향한 금호서원이 읍치 서쪽에 표기되어 있다. 읍치 북서쪽에는 신녕현의 월경지(越境地)인 이지현(梨旨縣)이 ‘이지음곡(利旨音谷)’으로 기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해동여지도』는 동일한 크기의 지도에 20리 방안의 간격을 조절하여 각 군현이 두 지면을 넘지 않게 제작되었다. 『조선지도(朝鮮地圖)』 계통의 지도이지만, 20리 방안에 수치가 기재되어 있는 점과 도로망이 그려져 있지 않은 점 등에서 차이가 난다. 『해동여지도』는 20리 방안식 군현지도가 『청구도(靑邱圖)』·『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 19세기 대축척 조선전도로 발전하는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지도로 조선 후기 지도 발달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사료이다. 『해동여지도』는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93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해동여지도』 「하양지도」 는 당시 하양 지역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