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동대구시장(東大邱市場)은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건립 경위]

1961년 8월 시장의 난립을 막을 목적으로 정부가 「전통시장법」을 공포하면서 대부분의 공설시장은 시장 번영회로 불하되었고, 사설 시장이 대거 신설되기 시작한다. 특히 1960년대 동대구 지역이 개발되면서 대현동으로 유입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시장이 1969년 10월 27일 상설 인정 시장으로 개설되었다.

[변천]

동대구시장은 1969년대에 개장한 역사가 깊은 근린생활형 소형시장이며, 1970~1980년대 번성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서면서 유통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접근성이나 기타 주변 환경이 발전하지 못하여 점차 쇠퇴하였다. 2004년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였고, 2007년에는 시장 입간판 및 화장실을 설치하였으나 효과는 미미하였다.

인근 지역이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되면서 활력을 되찾고 있다. 2016년 예비특화시장 육성사업으로 ‘청춘장’이라는 ‘젊은 먹거리 골목’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청춘장에는 총 12개의 점포가 입점하여 있고, 모두 현대식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갖추어 이름에 걸맞게 재미있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구성]

동대구시장은 시장 면적 1,137㎡, 대지면적 2,657㎡, 건축면적 5,493㎡ 규모이며, 건물 형태는 상가주택 복합형이고, 총점포 수는 71개이다. 편의시설은 고객 안내 센터, 아케이드, CCTV, 방송 시설, 자전거[오토바이] 보관대, 공영 주차장, 공용 화장실, 무선통신[WiFi] 등이 설치되어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은 소화전, 소화기를 구비하고 있다.

[현황]

동대구시장의 주요 판매 품목은 가공식품,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등이며, 음식점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이며, 첫째 일요일이 정기 휴일이다.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법」에 따라 시군구청에 등록된 상인회가 조직되어 있고, 가입률은 100%이다.

동대구시장 인근 관광지로는 경북대학교[0.6㎞], 칠성시장[0.7㎞], 평화시장 닭똥집골목[0.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