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산격종합시장(山格綜合市場)은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건립 경위]

경제성장으로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자 도심 외곽에 대한 개발의 일환으로 북구 산격동을 개발하여 유입되는 많은 인구를 분산하였다.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농산품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산격종합시장이 1974년에 상설 시장으로 개설되었다. 이후 1981년 5월 2일에 등록 시장이 되었다.

[변천]

1995년 유통시장의 개방화로 산격종합시장 인근에 대구종합유통센터, 대형 유통 매장 등이 들어섰다. 또한 산격대우아파트 정문 좌우에는 4, 5층 상가빌딩이 들어서면서 산격종합시장의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

2007년 말 기준 산격종합시장은 260여 개의 점포와 30여 개의 노점으로 구성된 중형 시장이었으며, 청과물, 생선, 건어물 등의 농수산물 취급 점포가 많고 잡화를 취급하는 점포도 있었다. 쇠퇴하는 산격종합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2016년 예비 특화 시장 육성 사업에 지정되었으며, 2017년에는 대구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매운맛 특화 구역을 지정하여 청년들이 운영하는 몰을 조성하는 등 인근 지역의 젊은이를 시장으로 유입하여 활력을 되찾으려는 노력을 하였다.

[구성]

산격종합시장은 시장 면적 2,331㎡, 대지면적 5,455㎡, 건축면적 5,760㎡이며, 건물 형태는 상가건물형이다. 총점포 수는 170개이며, 이 중 70개가 영업하고 있다. 편의시설은 고객 안내 센터, 아케이드, 공용 화장실, 자전거 보관대, 공용주차장, 방송 시설, CCTV, 무선통신[WiFi]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로 소화전, 소화기가 구비되어 있다.

[현황]

산격종합시장의 주요 판매 품목은 의류이나, 기타 잡화, 생선, 건어물, 반찬, 떡, 튀김, 납작만두, 떡볶이, 어묵, 족발 등 다양한 먹거리를 취급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개별 휴무를 시행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법」에 따라 시군구청에 등록된 상인회가 조직되어 있고, 가입률은 100%이며, 상인회 상근 직원은 1명이다.

산격종합시장 인근 관광지로는 복현오거리 막창골목[0.4㎞], 경북대학교 부근 로데오거리[0.7㎞], EXCO[0.9㎞] 등이 있다. 특히 경북대학교와 영진전문대학교의 학생들이 쉽게 찾는 곳이라 젊은 층의 유입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