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앞산에 발달한 골짜기.

[개설]

큰골은 대구광역시 분지 남쪽을 에워싸는 비슬산지의 한 부분인 앞산에 발달한 골짜기이다.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속한다.

[명칭 유래]

앞산의 여러 골짜기 중 규모가 가장 커 ‘큰골’이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큰골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암석은 상부에서 하부로 오면서 중생대 백악기 반야월층, 백악기 안산암질 각력암, 백악기 관입암류인 화강반암과 규장암으로 구성된다. 앞산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계곡이어서 수량도 풍부하다. 구성암석이 침식에 강하여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는 곳이 많다.

[현황]

큰골은 앞산에 발달한 골짜기 중 고산골, 안지랑골, 달비골과 더불어 비교적 규모가 크다. 큰골 입구에 앞산공원 관리사무소가 있어 앞산공원의 관문으로 기능한다. 앞산 케이블카를 비롯하여 낙동강승전기념관, 고려 태조 왕건(王建)과 관련한 은적굴(隱跡窟)과 은적사(隱跡寺), 선사시대 유적인 성혈바위 등이 있다. 또한 탐방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체육시설은 물론이고 고산골로부터 이어지는 앞산자락길이 통과하고 있어 대구 지역민들에게 훌륭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