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재배되는 농특산물.

[개설]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은 전분과 미네랄, 비타민 등의 함량이 많고 맛도 좋아 식용으로도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단호박 식혜, 단호박 찐빵 등 각종 가공 식품으로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당진의 10대 전략 작목 중 하나인 단호박의 집중 육성을 위하여 2001년 당진 단호박 연구회가 설립되었으며, 집약적 기술 투입과 관리로 인해 2007년 단호박 연구회 국제 표준화 인증 기구로부터 전국 최초 ISO9001 국제 품질 인증을 획득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당진시 농업 기술 센터는 2005년부터 단호박 재배 신기술인 조기 재배 기술, 덕재배 기술 등 시범 사업을 통해 단호박 재배 중 문제점인 역병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품질이 우수한 단호박을 두 배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또 당진시 농업 기술 센터가 육성 지원하는 당진 단호박 연구회가 2007년 7월 11일 국제 표준화 인증 기구로부터 전국최초 ISO9001 국제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당진시 농업 기술 센터는 단호박이 앞으로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진 단호박의 재배 면적을 200㏊로 늘리는 한편 단호박 2기작 재배 방법을 연구하여 김장 무, 배추의 대체 작목으로도 육성할 계획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당진의 단호박은 당진시 농업 기술 센터의 10대 전략 작목으로 선정되어 농업 기술 센터의 집약적인 기술 투입 및 관리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 또한 당진 단호박은 2003년, 2004년 연속 2회 일본에 수출함으로써 당진 단호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단호박 연구회는 각종 농자재의 공동 구입 등으로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단호박 연구회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은 전량 공동 출하하고 있다. 출하 시 과잉 출하가 되지 않도록 전국 처음으로 출하 조절을 실시하여, 제값 받는 단호박을 생산 및 출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단호박의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단호박 가루를 이용한 고추장, 단호박 식혜, 단호박 찐빵 등 단호박을 이용한 가공품을 개발하여 웰빙 상품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단호박 올리고 마을]

단호박 올리고 마을은 충청남도 당진군 신평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서해 대교를 건너 당진 방면으로 구릉과 들판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시골 마을이다. 단호박 올리고 마을은 2003년에 정보화 마을 지정을 받아 인프라를 구축하고, 2007년 말 농촌 전통 테마 마을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 12월에 올리고 전통 문화 체험관을 개관하였다. 진흥청 농촌 전통 테마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마을이다. 올리고 마을 기업 대표 문구현은 점점 소외되어 가는 농촌의 위상을 '올리고', 마을 기업을 통해 농가 소득도 '올리고', 질 좋은 먹을거리 생산으로 건강도 '올려' 삶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리고 마을’로 이름을 지었다고 했다. 마을에서 영농 조합을 결성해 2016년 기준 11명의 조합원과 함께 단호박을 이용한 명품 농산물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또 인근 초등학교, 유치원 등과 연계해 농촌 체험장을 운영하며, 도시의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에게도 농촌 체험장을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