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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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杜密里自然學校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금희 |
[정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에 있었던 사립 대안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두밀리자연학교는 ‘신나게 놀고, 맛있게 먹고, 달콤하게 잠자는 것’을 모토로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변하지 않는 자연의 섭리를 배워가고 인간 관계의 원칙과 규칙을 배우도록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았다.
[변천]
두밀리자연학교는 1986년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에 1,500평의 부지를 매입해 비정규 자연학교로 대안학교를 개교하였다. ‘ET할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진 대안학교 설립자 채규철과 박평용의 주도로 학교가 운영되었다. 초기에는 자연 학습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자의로 약 2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하였다. 두밀리자연학교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학습을 진행하고 있어서 시멘트 건물을 사용하지 않고 천막 4개, 간이 텐트 4개, 이동 화장실 2개와 통나무 원두막 하나로 시작하였으나 2000년대 초반, 시설의 안전이나 효율성을 위해 천막은 사라지고 컨테이너 건물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두밀리자연학교는 정식 인가된 학교가 아니었기 때문에 농지불법전용이라는 문제가 발생하여 2005년까지 운영되다가 강제 폐교되었다.
[교육 활동]
두밀리자연학교는 매년 5월에서 9월 주말 오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1박2일[혹은 2박3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한번에 약 100여명의 인원만 머물 수 있었다. 기간 동안 아이들이 직접 과일과 채소를 심어 자연 속에서 생겨나는 생명의 신비를 배우고 별을 보면서 별자리를 배우고, 반딧불이와 같은 곤충과 자연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오염되지 않은 산 속에서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개울에서 물고기 잡기, 산에서 직접 자라는 수많은 꽃들과 나무들에 대해서 알게 되고 저녁 모둠 발표 시간에는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하였으며, 인형극 프로그램, 쥐불놀이와 같은 민속놀이도 진행하였다.
[현황]
두밀리자연학교는 1986년 개교하였으나 정식인가를 받은 학교는 아니었다. 주말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자연학교로 운영하였으나 농지 문제로 인하여 2005년 강제 폐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