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5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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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丹坪驛 |
영어음역 | Danpyeongyeok |
영어의미역 | Danpyeong Post Station |
이칭/별칭 | 탄평(坦平)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단지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홍제연 |
[정의]
조선시대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단지리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개설]
단평역은 공주시 우성면 단지리에 존재하였던 조선시대 중요한 역참이다. 역참은 주요 도로 30리마다 존재하였으며, 단평역은 공주의 다른 역참인 이인역·경천역·광정역·유구역과 함께 중요한 도로 교통망이었다.
[관련기록]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역은 여섯 곳이니 일신·광정·경천·이인·단평·유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주의 서쪽 17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주의 서쪽 15리 우정면(牛井面)에 있다. 기마 5필, 복마(卜馬) 5필, 노(奴) 29명, 비(婢) 17명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충청도읍지』에는 “부의 서쪽 15리 우정면에 있다. 기마 5필, 복마 5필, 노 29명, 비 17명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대동지지』에는 “예전에는 탄평(坦平)이라 불렀으며 서쪽 25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공산지』에는 “부의 서쪽 15리 우정면에 있다. 기마 5필, 복마 5필, 노 29명, 비 17명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내용]
단평역은 공주의 중요한 역참 중 하나로 지금의 우성면 단지리에 있었다. 조선 초기에는 사곡면 고당리에 있었으나 남아 있는 기록이 없어 이전하게 된 이유 등은 알 수 없다. 다만 사곡면 고당리 자연마을인 고단평이라는 지명을 통해 옛날 단평역이 이곳에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변천]
단평역은 경천역·평천역·광정역·유구역 등과 함께 일신도(日新道)[조선시대 충청도 공주의 일신역을 중심으로 한 역참]에 속하였다가, 세조 때 성환도(成歡道)[조선시대 충청도 직산의 성환역을 중심으로 한 역참]에 병합되어 성환도에 속한 22개 역 중 하나가 되었다. 조선 초기 사곡면 고당리에 있다가 조선 중기 우성면 단지리로 옮겨 왔다.
[현황]
단평역은 조선시대에 우성면 단지리에 설치된 역참으로, 새로운 교통수단의 발달과 시대의 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쇠퇴하였다. 지금은 지리지와 읍지 등을 통해 역참이 존재하였다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을 곳곳에 단평골, 역말 등 역과 관련된 이름이 남아 있어 이곳에 역참이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역참은 조선시대에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통신 기관이었다. 중요한 교통·통신 시설인 단평역이 공주에 존재하였다는 사실은 공주가 당시 어떤 위상을 지니고 있었는지 짐작하게 해준다. 또한 이런 시설들이 마을 생성 과정이나 새롭게 생기는 마을 이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