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041 |
---|---|
한자 | 兪致敬 |
영어음역 | Yu Chigyeong |
이칭/별칭 | 원평(原平),도진(桃津)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구완회 |
[정의]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가계]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원평(原平), 호는 도진(桃津).
[활동 사항]
유치경(兪致敬)[1848~1901]은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났으며 유중교(柳重敎)의 문인이다. 장담에서 개최된 유중교의 강학에 참석하면서 문하에 출입하였다. 유중교의 시문집인 『성재집(省齋集)』 발간에 앞장섰다. 1895년(고종 32) 11월 단발령이 공포되자 신석원·조두환·변석현·채홍두·채홍기·우병렬·조종익·신석·서재형·신혁희·우종하·신택희 등 여러 동문들과 대책을 논의하던 중 동문인 유인석(柳麟錫)이 제천에서 거병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서 대장 참모로서 의진에 합류하였다.
호좌의진이 관군과 오래 대치하면서 형편이 어려워지자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이필희(李弼熙)를 대동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성원할 의병을 일으키고자 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유인석이 중국으로 망명할 때 신지수(辛芝秀)의 후군과 함께 먼저 건너갔고, 원용정(元容正)과 중국 당국의 원조를 얻기 위하여 선양[瀋陽]에 파견되기도 하였다.
유인석이 만주에서 일시 귀국하여 서북 지역에 머물 때 변석현 등과 함께 합류하여 강학하였다. 유인석은 유치경을 가리켜 “용모와 몸단속 잘하기로는 친구들 중에 으뜸이요, 항상 마음을 다하여 나를 타일러 바른길에서 어긋나지 않게 하는 유익한 벗”이라고 평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