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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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郭文煥 |
영어음역 | Gwak Munhwan |
이칭/별칭 | 해송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송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선 |
성격 | 음악가|예술인|한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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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송산리 359번지 |
성별 | 남 |
생년 | 1921년 |
몰년 | 2000년 |
본관 | 현풍 |
호 | 해송(海松)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한학자 겸 민속음악가.
[개설]
한학자 출신인 해송(海松) 곽문환은 「흥 타령」, 「육자배기」 등의 이론정립에 힘을 쏟은 진도 민속음악의 대표적인 이론가 중 한 명이다. 진도군 군내면 송산리 59번지에서 아버지 곽영섭과 어머니 박선심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부인 이동덕과의 사이에 곽영주·곽영호·곽준영·곽계월·곽남호 등의 자녀를 두었다. 집안사람이나 자녀 중에서 곽문환처럼 민속음악에 심취하거나 종사한 이는 없었다. 훗날 소실로 들어온 이가 「육자배기」, 「흥 타령」 등의 진도 민요에 능하였다.
[활동사항]
곽문환은 본래 한학을 했던 사람으로 특히 고전체의 ‘글씨’를 잘 썼는데, 진도의 국악인치고 해송의 표구 하나쯤 걸어두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로 다작을 하였다.
곽문환은 국악이론에 밝아 장단의 구성과 노래의 흐름에 대해 나름대로의 지론을 갖고 있던 몇 안 되는 진도 민속음악 이론가였다. 그래서 「흥 타령」, 「육자배기」 등의 이론을 정립하기도 했으나 아쉽게도 온전하게 후대에 전해지지는 않았다.
진도다시래기보존회를 꾸릴 초창기부터 조직이나 연행 등에 관여하였고, 유랑극단에 몸담고 있던 강준섭(후에 진도 다시래기 예능보유자가 됨)을 진도로 불러들이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다.
곽문환은 구춘홍, 손판기, 신천행 등과 함께 진도의 판소리 선생이었던 이병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사람으로, 한 시대 진도 민속음악을 짊어지고 갔던 사람 중의 한 명이다.
[의의와 평가]
이병기가 강사로 있던 진도 최초의 진도국악원 시절부터 소위 ‘한량’으로서 진도 민속음악의 지평을 넓혀온 사람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