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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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主敎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상욱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마 가톨릭교.
[개설]
천주교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운 교회로서 예수와 함께 생활하던 제자인 로마 사도들이 전래했다는 의미에서 개신교와 구별되는 로마 교황청 중심의 교회를 의미한다.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한 다른 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천주교는 1784년에 지식인이 자발적으로 받아들였다는 특징이 있다.
1831년 조선 교구가 설치된 이후 인천 교구는 1961년 6월 6일 서울 대목구에서 경기도 관내 인천시, 부천시, 시흥시 일부, 김포군, 강화군, 옹진군 지역[아홉 개 본당: 답동, 연평도, 김포, 부평, 송림동, 강화, 백령도, 도화동, 선린동 등]의 신자 23,169명을 관할하고 사목하는 대목구로 분리되었다. 초대 감목으로 나길모 굴리엘모 주교가 교구장으로 임명되어 1962년 3월 10일 인천 교구로 승격되었다. 2002년 4월 제2대 교구장으로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가 임명되었으며 2010년 4월 천주교 인천 교구 보좌 주교로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가 임명되었다. 미추홀구 지역의 천주교는 1920년대 공소로 출발하여 현재 아홉 개 성당이 존재하고 있다.
[변천]
1926년 인천의 미추홀구 지역에는 주안 공소가 가장 먼저 설립되었고 꾸준한 교세 확장으로 1960년대에 접어들어 주안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되고 용현 본당이 설립되었다.
1962년 주안 공소 설립 당시 주안 공소는 ‘염전 구역’이라 불렸다. 1960년대 말 염전이 폐지되고 주안 5동 일대는 공업 단지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인천 경제의 초석이 된 주안 국가 산업 단지가 설립되고 많은 신자가 이주해 오자 미추홀구 지역의 천주교회는 늘어나게 되었다.
미추홀구 지역 최초의 성당은 1963년 8월 15일 설립된 용현동 성당이며 당시 용현동 지역은 6·25 전쟁 이후 황해도에서 월남한 피난민들이 다수를 이루고 살던 지역이었다. 이후 1967년 9월에 주안 1동 성당, 1969년 12월에 숭의동 성당이 설립되었고 1970년대에는 주안 3동 성당, 제물포 성당, 1980년대에 용현 5동 성당, 주안 8동 성당이 2008년도 1월에 학익동 성당이 마지막으로 설립되었다.
[현황]
현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아홉 개 천주교회의 신자 수는 총 49,620명[2011년 인천 교구 통계]이며 미추홀구 지역 전체 인구의 10.94%에 달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은 인천 지역의 옛 도심 지역으로, 원주민 비율이 높으며 미추홀구 천주교회는 지역민과 밀착된 선교 활동 덕분에 신자 비율이 다른 지구보다 높은 편이며 인천 교구 중 성당의 역사가 비교적 오래된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