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자생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큰나무로 지정된 느티나무.

[형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로 16-23[숭의 4동 41-3]에 숭의 초등학교 내에 소재하고 있는 숭의동 느티나무는 가지치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나무 중 하나이다. 흔히 수관(樹冠)을 넓게 펼치는 다른 느티나무와 달리, 숭의동 느티나무는 수관 상층부로 곧게 자라 올라간 나무줄기가 주변 환경의 열악함을 대변하고 있다. 자연 상태가 아닌 곳에 정착한 탓에 건물의 유리창이나 벽과 만나는 부분의 가지를 주기적으로 제거한 탓에 정상적인 성장을 못하고 있다.

[현황]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큰 나무로 지정된 숭의동 느티나무는 실제 보호수로서의 가치를 그리 잘 만족시킬 만한 조건이 아니다. 그루터기는 보기 좋게 잘 자란 흔적을 담고 있으나 수관부로 갈수록 전정의 후유증으로 수세가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그루터기 주변은 느티나무의 생장에 그리 친화적이지 못한 시멘트 블록으로 뒤덮여 있어 투수와 증산을 통한 물질 순환이 차단되는 바람직하지 않은 보존지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