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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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保護樹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집필자 | 박병권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서식하는 자생 목본(木本) 식물 중 그 존재 가치가 현격히 높거나 문화적·역사적 유래가 담겨 있어 보호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인정된 나무.
[개설]
일반적으로 보호수는 그 범주가 넓고 다양하여 거목(巨木), 기형목(畸型木), 노목(老木), 당산목(堂山木), 보목(寶木), 이정목(里程木), 정자목(亭子木), 풍치목(風致木), 호안목(護岸木) 등으로 세별할 수 있다. 보호수는 ‘산림 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법률 제11456호]에 따라 지정 및 해제 절차를 밟게 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보호수로는 문학동에 소재하는 수령 약 650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가 1982년 9월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미추홀구의 나무들]
도시의 역사가 오래될수록 보호수의 가치가 높아지고 문화적·생태적·환경적·심미적·교육적 가치가 증대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거대 도시인 인천광역시의 미추홀구에는 보호수가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숭의동 느티나무, 숭의동 은행나무, 용현동 버즘나무, 용현동 왕벚나무, 용현동 위성류(渭城柳), 인하 대학교 궁합 나무, 주안동 은행나무 등을 관리 차원에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실제 보호의 필요성과 그에 따른 가치를 보이는 것은 이 중에서도 일부에 한정된다.
특히 인하 대학교 교정 내의 기형목에 가까운 단풍나무인 궁합 나무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나무이지만, 그 형태와 문화적 가치에 따라 보호수로 지정할 수도 있다. 다만, 이는 법률적 근거와 시민들의 합의를 우선으로 한다.
아울러 용현동 위성류는 학교 교정에 자리 잡고 있어 보존에 대단히 유리한 물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관리 실태는 그리 양호한 편이 못된다. 수령 여하와 관계없이 위성류는 상당한 보존 가치를 가진 수종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여러 가지 수종들은 대부분 수령이 낮거나 보존 상태가 그리 양호하지 못하며 서식 면적도 적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와 무관하게 지속적인 지역 내의 노거수(老巨樹)[수령이 많고 커다란 나무]나 고령목(高齡木), 신목(神木), 당목(堂木) 등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