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 지구 이북 도민 연합회가 매년 한식과 추석 때 망향 대제를 올려 고향에 계신 선조와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

[개설]

인천 지구 이북 도민 연합회는 매년 한식과 추석 때 수봉 근린공원 망배단을 찾아 선조들을 추모하고 인천 지구 이북 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공고히 하여 통일을 앞당기는 토대가 되고자 행사를 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인천 이북 도민 망향 대제 는 그 연원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6.25 전쟁 휴전을 한 다음 해인 1954년경부터 했다고 보고 있다.

[행사 내용]

인천 이북 도민 망향 대제 는 인천 지구 이북 도민 연합회장과 황해도 지사, 인천광역시 시장 등의 내빈과 인천 지구 이북 도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고향과 조상을 잃고 통한의 세월을 살아온 실향민들을 위로하고 고향에 대한 희망과 그리움 속에 반세기를 살고 있는 이북 도민에게 용기를 주는 인천광역시 시장과 인천 이북 도민회장의 축사와 함께 황해도 지사의 추념사 뒤에 절차에 따라 제례가 진행되었다.

[현황]

2018년 4월 4일 수봉 근린공원 망배단에서 인천 지구 이북 5도민 회원들이 모여 한식 망향 대제를 개최하였다. 행사는 진혼제를 시작으로 분향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에 이어 축문을 읽고 아헌례, 종헌례, 식사를 올리는 계반삽시, 유식(侑食)[음식을 더 드시게 하는 예], 합문(闔門)·계문(啓門), 헌다(獻茶), 내빈 분향례, 철시복반[식사를 마치는 예], 사신례[조상님께 마감 인사]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소지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