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1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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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山-演劇祭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혜은 |
행사시기/일시 | 2005년 9월 1일~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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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2-866-3994 |
시작 시기/일시 | 2005년 9월 1일 - 학산 젊은 연극제 개최 |
폐지 시기/일시 | 2005년 9월 6일 - 학산 젊은 연극제 폐회 |
행사 장소 | 학산 소극장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81-8 |
행사 장소 | 인하 대학교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로 100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역사와 삶이 담겨 있는 연극 공연을 위해 치러진 연극제.
[개설]
2005년 9월 1일부터 6일까지 ‘청소년의 성장과 행복을 꿈꾸는’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학산 젊은 연극제 준비 위원회가 주최한 연극제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와 미추홀 학산 문화원, 인천 문화 재단이 후원하고 학산 젊은 연극제 준비 위원회가 주최한 학산 젊은 연극제는 인천의 극작가 함세덕(咸世德)[1915~1950]의 뛰어난 극적 성취를 발판으로 인천 연극과 지역 문화의 부흥을 도모하고, 젊음과 젊은이에게 어울리는 창의적인 실험 정신을 북돋움으로써 인하 대학교 주변 권역이 청년 문화 지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5년 9월 개최되었다.
2005년 물류적 기반을 바탕으로 ‘문류(文流)의 도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인천에서 기존의 지역 축제의 형태를 지양하고 새로운 ‘연극제’를 개최함으로써 안으로는 지역 연극인과 청소년들의 성장과 행복을 꾀하고 인천 연극 부흥을 촉진하며, 밖으로는 문화 중심지로서 인천 발전을 선도하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학산 젊은 연극제 는 2005년 9월 1일부터 6일까지 학산 소극장, 시연센 소극장, 인하 대학교 및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로 일대에서 추진되었으며, ‘함세덕 희곡상 공모’와 ‘함세덕, 그의 문학과 이데올로기’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연극제, 거리 난장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연극제의 집행 단위는 행정 기관이 주도하는 관계(官界) 축제의 형태를 벗어나 인천 지역의 문화계 주요 인사와 연극인들을 망라하는 준비 위원회를 결성하였고, 박우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과 김만수 인하 대학교 교수가 공동 준비 위원장을 맡았다.
전체 행사는 함세덕 희곡상 공모, 심포지엄, 연극제, 거리 난장으로 구성․진행되었다. 함세덕 희곡상은 총 74편이 응모되었고 이중 본심 진출작은 6편이었다. 최종 심사 결과 당선 가작으로 김동기의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가 선정되었다.
‘함세덕, 그의 문학과 이데올로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심포지엄은 2005년 9월 2일 인하 대학교 정석 학술 정보관 국제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학산 젊은 연극제 준비 위원회가 주최하고 인하 대학교 한국학 연구소가 주관하였다.
연극제는 제작과 제작 지원작, 초청작으로 진행되었다. 강량원이 연출하고 극단 동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 함세덕의 『해연』이 상연되었다. 제작 지원 작품으로 박경배가 연출하고 인하 대학교 인하 극예술 연구회가 출연한 함세덕의 『무의도 기행』, 박은희 연출로, 시민 연극 센터 단원들이 출연한 함세덕의 『닭과 아이들』, 초청 작품으로 김재석 연출, 함께 사는 세상이 출연한 『춘향전을 연습하는 여자들』과 임도완과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 공동 창작, 『휴먼 코미디』가 공연되었다. 총 관객 수는 1,578명이었다. 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퓨전 국악 밴드 449 프로젝트와 풍물굿패 살판의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로 거리 난장이 벌어졌다.
[현황]
2005년 처음으로 개최된 학산 젊은 연극제는 극작가 함세덕에 대한 친일 논쟁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의의 및 평가]
극장 규모와 지명도 등을 감안할 때 학산 소극장 및 학산 젊은 연극제를 알리고 지명도를 높이는 데는 대체로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런데 홍보와 집객을 위한 더욱 전문적인 접근과 대안이 필요했다는 평가도 있다. 유료 관객의 비율이 대체로 높은 것은 초대권 중심의 기존 집객 원칙을 개선하고 새로운 연극 관람의 문화를 창달하기 위한 진일보한 정책이었다. 거리 난장을 인하 대학교 총학생회의 거리 축제와 연계하고 상인 연합회의 협력을 이끌어 낸 것은 학산 젊은 연극제가 지역인과 청소년을 위한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폭제가 되었던 것으로 평가되나, 극작가 함세덕에 대한 친일 논쟁으로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