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개최하는 행사.

[개설]

명절맞이 민속 문화 축제 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세시 풍속 중에서도 비중이 크고 뜻이 깊은 정월 대보름과 관련한 민속을 전승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개최되는 축제이다. 지역의 사라지는 전통을 계승하고 구성원들의 안녕과 화합을 위해 매년 정월 대보름에 인천광역시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보존회가 주관하여 인천도호부 청사[재현물]에서 진행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정월 대보름은 전통적으로 다양한 세시 풍속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와 같이 도시화가 이루어진 지역에서는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는 공동체 형태의 세시 풍속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2004년 이후 매년 명절맞이 민속 문화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의 고유한 민속을 전승하는 한편,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행사 내용]

‘대보름맞이 민속 문화 축제’는 공연 마당, 의식 행사, 전통 민속놀이 체험, 민속놀이 대회, 무형문화재 작품 전시 및 체험 마당, 전통 민속 문화 체험 등의 행사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2012년에는 공연 마당에서 강화 농악, 비나리, 국악 관현악, 국가무형문화재 김금화의 대감놀이, 인천 무형문화재 제10-2호 범패와 작법무[나비춤], 지신밟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의식 행사로는 달집 고사, 달집태우기를 하였으며, 전통 민속놀이 체험으로 제기차기, 투호 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통적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구성하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황]

대보름 맞이 민속 문화 축제는 2004년부터 인천도호부 청사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주한 외교 사절단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함께 즐겼다. 인천광역시는 민속놀이 대회, 시민 척사 대회, 투호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또한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전통문화 공연과 민속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문화 전통과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또한 주한 외교 사절단 가족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민속놀이 체험 활동을 하였다.